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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
익명
2018-07-23 14:15:58
http://db.mkstudy.com/zh-tw/mksdb/e/korean-literary-collection/book/reader/8780/?sideTab=toc&contentTab=text&articleId=1248880
王若曰。百草之中。利於用而益於人者。莫過於南靈之草。是草不載於本草。不見於爾雅。而出於後世。為藥籠中不可少之需。嘗試論之。味輕醍醐。香薄蘭芷.... 상이 가로되 뭇 초목[草]을 씀에 사람에게 좋고[利] 사람에게 유익한[益]것으로 남령지초(南靈之草=담배)만한것이 없는데 본초(本草)에도 실려있지 않고 이아(爾雅)에도 보이지 않으며, 후세에 나와 약그릇[藥籠] 속에서 소홀히 할 수 없는 것[需]이 되였다 하시며, 일찍히 시험삼아 론하여보길, 맛은 으뜸의 맛[醍醐]을 가벼이여길것이며 향은 으뜸의 향초[蘭芷]를 가벼이여길만하니......
駸々乎盛行於世。而至以匹馬易一觔。至於今。處々栽種。人々食效。則禁之者何說。而其利於用益於人。亦可謂過於茶酒歟。或有曰。本草中。色相臭味之與今名不合者。類多有之。安知是草實在本草而人不曉。此說何如。或有曰。唐宗興慶池南醒醉之草。得非此種耶。安知中原古有之。特不遇多識者。此說亦何如。子大夫其悉乃所聞。旁引而曲證焉。予將親覽焉。
빠르게 세상에 퍼져 한 근(觔)이 말 한필(匹)에 이르고 지금에 이르러 곳곳에서 씨뿌리고 사람들마다 먹어 약효를 얻으니 이를 금지하자는것은 무슨 말이더냐. 그것의 쓰임이 좋고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것으로는 차(茶)나 술[酒]을 능가한다고 가히 말할 것이로다. 혹자 가로되 본초 중 색상이나 냄새나 맛이 오늘날의 이름과 부합하지 않는것들의 종류가 많은데 그 풀도 실로는 본초[草]에 있는[在]것이나 사람이 깨우치지 못하였을지 어찌 알겠는가 하니 이말은 어떠하더냐. 혹자 가로되 당태종[唐宗] 대의 흥경지 남쪽의 성취지초[醒醉之草=술을 깨게 하는 풀]라는것이 이러한 종류가 아니겠는가, 중원에 예부터 그것이 있었는데 단지 다식(多識)한 사람을 만나지 못했었을지 어찌 알겠는가 하니 이 말은 또 어떠하더냐. 자대부는. 하는데 이 말은 어떠하더냐. 자대부들은 그 아는바와 들은바를 두루 이여 자세하게 고하라. 내가 친히 살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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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줄요약:
담배를 금하라고?
맛과 향이 이렇게 좋고 여러 유익한점이 있는데다가 이미 다 재배하고 피우는 이걸?
술이나 차보다도 좋은거 같은데.... 《혹시 중원에 예부터 있었는데 몰랐던거》일지도 모르잖아?
다시 한번 여러모로 살펴봐 볼래?
한줄요약: 담배 금하라는 말이 있는데 그거 실드칠 방도좀 찾아봐라
* 온 백성에게 담배를 피우게(피게 아님) 하려는 방도 뭐 이런건 아니였던걸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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