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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2
익명
2018-08-24 07:20:43
댓글에 파이트 뜰 것 같아서 댓글달기 망설여지는데 달고 가렵니다. 리플이 핫하게 많이 달리면 고파스에 들어오기 싫어질거고 그러면 인생에 도움이 됩니다
뉴욕도 자주 가고 해외 오래 살다가 귀국했는데요 서울 밤거리 무서운 것 맞아요. 뉴욕은 총기 쓰고 마약한 사람들이 있어서 남녀노소에게 모두 무서운 반면에 서울에는 맨손이나 벽돌 같은 걸로 사람을 패고 술에 취한 사람들이 있어서 신체적으로 약한 사람에게만 무서운 게 다르죠. 사망사고가 강간이나 상해, 폭행보다 중한 사고이고 강력범죄가 적으면 치안 정도가 좋은 건 사실이지만 돌아다니는 사람 입장에서는 살인도 당하기 싫지만 폭행도 상해도 강간도 다 싫으니 항상 조심하고 다니게 됩니다.
미국에 장기체류 목적으로 오시는 분들 기준으로, 남자분들은 초반에 많이 위축되시는데 여자분들은 크게 개의치 않아요. 동양남자라 인기가 없어서, 언어의 장벽 때문에 뭐 이런 말들이 흔한데 데이트와 상관없는 아저씨 아줌마도 그러시고 영어는 누구나 다 못하는 점에 비추어보면 저는 일상생활에서 잠재적인 신체적 위협을 처음 느껴보는 사람과 평소에 항상 느껴왔던 사람 사이의 스트레스 차이도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여자 입장에서, 길가에 불량한 흑인을 보고 주의하는 정도나 얼큰히 취한 50대 아저씨를 보고 주의하는 정도나 별로 다르지 않아요. 본문 캡쳐의 백인 남자분은 뉴욕에서는 길가에 불량한 흑인을 보고는 몸조심하며 지나가셨겠지만 서울에서 주취자를 보고는 아무 생각 없이 가던 길 갔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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