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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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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19-04-13 22:25:33
"유태인 사냥꾼" 한스 란다 대령은 과거 유대인 사냥 과정에서 민가에 숨어있던 쇼샤나의 일가족을 몰살시켰습니다.
쇼사냐 혼자 겨우 살아남아 미미유라는 이름으로 극장을 하고 있죠
근데 그 극장에서 히틀러가 참석하는 상영회가 열리고, 보안 담당자인 란다 대령은 극장의 안전확인을 위하여 극장 주인인 쇼샤나에게 찾아옵니다.
쇼샤나는 란다를 바로 알아보지만 란다는 쇼샤나를 알아본것 같기도, 알아보지 못한 것 같기도 한 상황
(사실은 알아보지 못했지만, 란다의 능글능글하고 뭔가 안다는 듯한 태도가 긴장감을 자아내는 상황입니다)
그 상황에서 란다 대령은 슈트루델을 주문하고, 슈트루델에 크림을 얹어 먹을 것을 요구합니다. 유태인들은 코셔 율법상 먹을 수 없는 (짐승을 제 어미의 젖에 삶지 말라는 율법에 따라 고기와 유제품을 같이 먹을 수 없음) 슈트루델을 먹기를 권유(사실상 강제)하는데, 이 또한 관객들에게는 '쟤가 뭘 알아서 저러나보다' 하는 긴장감을 자아냅니다.
결국 쇼샤나가 아무렇지 않다는 듯 슈트루델을 먹자, 아까까지 슈트루델이 맛있니 어쩌니 하던 란다 대령은 담배를 슈트루델에 비벼 꺼버리고는 자리에서 일어나는 그런 장면입니다
악역중에 제가 젤 좋아하는 캐릭터임 ㅠㅠ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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