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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익명
2019-04-08 22:40:42
엄밀히 말하면 강화도 방어의 총 책임자는 강화유수인 장신이긴 하죠.
8/ 근데 쏘련군 커미사르 뺨치는 조선군 편제상 장신은 배타고 바다 막고있었고, 육지 병력은 검찰사 김경진이 한 100명정도 병력을 이끌고 지휘하다가 빤쓰런한거로 알고있습니다. 청군 한 60명정도 드랍 성공하자마자 슬그머니 튀고 지휘부 튀니까 병력들 다 튀는 그런 환장 파티가 나온거 자체야 뭐...
이게 단편적으로 보면 좀 그렇고...장신의 판단도 나름 합리적인게, 청나라 애들이 강화도를 점령하러 오면서 배를 안가지고 옵니다. 육군만 모여서 강화도 건너편에 디글디글 모여있었거든요.
그래서 야 이놈들이 배를 어디선가 가지고 오겠구나, 남쪽 북쪽 해안을 판옥선으로 막아버리자, 하고 배타고 막으러 갑니다.
여기서도 한따까리 한게, 김경징은 애초에 육로를 잘 막아야 된다고 빼액 거렸는데
장신이 흥 병법도 모르는 ㅉㅉ 하고 씹고 바다를 막으러 갑니다.
김경징이랑 나머지 한 100명정도 육군만 남기구요.
근데 갑자기 청나라 애들이 뗏목을 뚝딱뚝딱 하거든요?
놀래서 김경징이 판옥선 빨리 돌아오라고 깃발을 펄럭 펄럭 하는데
하필 그때 조수가 개판이라서 판옥선들이 돌아오질 못합니다.
그리고 청나라 애들이뗏목 타고 도하 성공
중간에 조선 조총부대가 발사, 헛-방.
1차로 청군 2~30명 내려서 활 몇방 쏘고 거기에 몇명 맞아 죽구나서 조선군 와해 이후로 청 본진 상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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