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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4
익명
2021-12-18 09:56:21
이지현씨 첫번째 전 남편 에피소드(라스에 썰 풀음) 들으면 참 사람이 별로다 싶었는데 그 사람과 이혼하는 과정에서 어렸던 둘째가 영향을 많이 받았을것 같아요.(칼을 든다느니 죽어버린다느니 어린 애들이 창의적으로 쓸 말이 아니긴 해요.)
같은 상황인데 첫째는 짠하고 고맙게도 엄마를 이해해주는 일찍 철든 아이가 됐고, 둘째는 기질 영향+상황 영향으로 극단적으로 된거 같네요.ㅜ
비슷한 연령대 아이 둘 키우는 입장에서 혼자 애 둘 키우며 고군분투하는 이지현씨도 안타깝고, 눈치 보는 큰딸도 안타까웠어요. 근데 둘째가 (진짜 보는 사람 답답하고 화나게 하지만) 떼 쓰는거 보면 아직 애기고 엄마 관심을 계속 유도하고 확인하던데, 처음 양육과정에서 환경이 영향을 끼쳐서 난폭해진거 같아 그 또한 안타깝더라구요.
애가 영악하기도 영악하지만 아직은 여린면이 있으니 부디 솔루션이 들어먹히면 좋겠어요. 그와 별개로 분노조절장애 있는 애를 혼자 키우기 너무 힘드니, 이지현씨도 도움 줄 손이 있으면 훨씬 숨 트일텐데.. 도우미 이모님 못 부르나 생각했어요. 전 남편이 저거 보고 양심이 있으면 금전적으로라도 도움줘야하지 않나싶고 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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