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는 것도 몰랐는데 첫방 보니 재밌네요.
어떤 안건 (36살 됐는데도 독립하지 않고 10가족이서 사는 장동민이 정상이냐 비정상이냐)를 두고 토론하여 표결하는 방식인데요
정상이냐 비정상이냐 라고 생각하기 보다 자신이 생각하는 삶의 방식인가 아닌가 를 두고 말하는것 같았습니다.
처음 안건을 듣고 자기 생각 한두명 듣고 바로 1차 표결 들어가구요.
그다음에 정식적인 토론 형태로 갑니다. 여러가지 이야기를 하면서 몇가지 화두가 떠오르면 그것에 대해 말하고
결국 마지막에 다시 표결을 부치는 순서입니다.
외국 사람은 빨리 독립할거다 라는 편견아닌 편견도 깨주는 사람도 존재합니다.
ex)미국에서 18살 넘으면 독립해야 하는 문화가 있는건 맞지만 현실적으로 독립하는 나이는 27살 정도 이다. 라고 미국사람 입에서 듣는 것
이탈리아 사람도 가족 품에서 벗어나지 않아 유럽사람들이 이상하게 본다는 발언.
보수적인 발언을 해서 "한국 사람 다 됐네" 라고 공격 당할때 "한국이라서가 아니라 우리나라도 그래. "라고 맞받아치는, 그래서 외국사람도 보수적이라는 걸 보여주는 터키 사람도 흥미롭구요.
JTBC가 공중파 보다 오히려 포맷이나 참신한 구성을 가져가는것 같아서 좋네요.
방학이라 할일이 없으니 이런것도 하고.
먼저 패널들 소개
임요환이랑 붙었던 기욤
북경 아나운서 TV로 베이징 올림픽도 중계?보도?했다는 장위안
제1회 안건 상정 (게스트:장동민) 장동민 상황 설명 해줌.
정상이다. 행복하다는데 우리 눈으로 판단하는게 무슨 상관.
10명이서 한 집에 사는데 혼자 방쓰면 다른 가족들이 불편 할 것.
이에 대해서 성시경이 경제적 부담을 장동민이 더 많이 하지 않냐고 장동민에게 물어봄
1차 표결(비정상9: 정상2) 하고 이후 상황
독립 언제 했는지 물어봄.
10대때 독립이 옳은가로 질문 던지고 개인 경험담
15살때 학교를 나와 이모집에 1년동안 머물다가 마약.술 일절 하지 않고 완전 독립했다는 다른 패널의 말을 듣고
아버지가 잘못된거 같다며 아이들에게는 엄격하게 통제하는 교육이 더 옳다고 주장하는 터키사람
아버지가 집에서 쫓아내긴 했으나 잘못된 길을 걸어갔다면 어떻게든 조치를 취하지 않았겠느냐고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유세윤
평소 우리가 알고 있는 미국애들의 독립과 다른 부분을 말하는미국인
장동민씨가 옆집에 15살이 혼자 산다고 하면 그 시선이 어떻겠냐고 말하면서
15살이 나는 독립해서 혼자사는데요- 하면 그냥 놔두겠냐며 말함.
성인의 조건부터 따져봐야한다고 주장하는 오취리
독립반대하는 사람들에게 일정한 조건을 갖춘 15살의 경우는 어떻겠냐며 물어옴
성선배가 법이 정한 성인 나이보다 그 사람이 부모님께 인정을 받을수있는지 그사람 자체로 판단해야한다고 주장.
자신의 아버지도 자유를 주셨지만 신뢰를 깨면 다리부러트리겠다고 말하셨다고..
하지만 강경파도 존재. 터키 에네스는 공자라 하더라도 15살은 불가하다는 입장.
심지어 돈을 벌어도 그것과는 다른 문제라고 말함. (돈이 다야?)
15세에 대한 기준이라도 잡고 가자고 말함.
지금 찬성하는 사람들은 나이도 어리니까 잘 모르는 거라고 중국사람 발언
성선배가 가끔 패널들 말을 조리있게 정리해주는 역할을 함. 자유를 찾는 독립은 본능에 의존한 동물같은 거지 인간이 지향하는 것은 아니라고 함.
집나오면 개고생한다는 경험담들 털어놓음
외국사람눈에는 술먹으면 손잡고 어깨동무하는 한국인이 스킨쉽이 많은걸로 생각된다는 말을 함
이하 내용은 생략
부모님이 반대하는 결혼 할거냐 라는 질문에 대해
미국문화라는말보다 자신의 가족에게 그런 문화가 있다고 말하는 서울대 대학원생
자신이 키워놓은 아들의 선택을 믿어야 한다는 주장
유세윤이 벨기에 사람이 한 말 좋다고 다시 반복해서 말해줌
최종표결 (비정상7:정상4)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6-18 04:13: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