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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등록일 : 2014-07-03 21:10:17 | 글번호 : 47218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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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론에 대한 상식


그렇다고 하네요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6-16 23:19:48:


댓글수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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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9 익명 2014-07-03 22:26:08
애초에 어떠한 진리를 탐구하기 위해 검증 혹은 탐구하는 것이 과학이고

생물학 관련 분야에서 진리를 탐구하는 중간 과정에 진화론이 기틀로 있는 것이죠.


적어도 진화론은 그 축에 끼지도 못합니다.

애초에 창조론(+지적설계론)은 합리적인 설명도 못하구요. :

댓글 30 익명 2014-07-03 22:27:28
29/세번째 줄의 진화론 -> 창조론 으로 수정 :

댓글 31 익명 2014-07-03 22:28:33
28/미..믿음? :

댓글 32 익명 2014-07-03 22:30:46
25/ 적어도 과학은 인류의 지식으로 추구하고자하는 진리를 위한 최소한의 결과물이죠. 그것도 발전을 거듭하는

종교는 안 그렇습니다. 맹목적인 믿음 말고는요. :

댓글 33 익명 2014-07-03 22:42:29
제가아는 유명 대학 생명공학과 교수님은 진화론을 지지하시면서도 그렇게 만든게 신의섭리다 라고 하시더라구요. 학자의양심과 종교적신념을 둘다 적절히지키시는... :

댓글 34 익명 2014-07-03 22:43:08
적어도 창조론이 맞다고 쳐도 창조자가 우리가 생각하는 신은 아닐 거 같음 :

댓글 35 익명 2014-07-03 23:19:05
33/서울대에서 진화론으로 유명한 장대익 교수도 원래 어릴 때부터 개신교라 어떻게든 진화론이랑 창조론을 조화시켜보려했는데 자기는 둘이 양립불가능하다고 결정했다네요 그래서 이제는 무신론자.

8/획득형질도 유전된다는 말씀이신가요? 제가 정말 과학에 대해선 무지한 문과생이라 최근 논의는 잘 모르는데 획득형질도 유전된다는게 이제 거의 밝혀진건가요? :

댓글 36 익명 2014-07-03 23:28:54
진화는 무슨 지지와 반대가 인정될 게 아니고 그냥 사실인데.. :

댓글 37 익명 2014-07-03 23:38:42
사실 지구도 평평할수 있음
If In God we trust :

댓글 38 익명 2014-07-03 23:44:44
복제된 세포가 왜 달라지는지에 대한 설명이 추가되면 좋을듯 :

댓글 39 익명 2014-07-03 23:46:11
CC :

댓글 40 익명 2014-07-03 23:46:12
어그로꾼이 나와줘야 백플 가는데.. :

댓글 41 익명 2014-07-03 23:56:27
진화와 창조가 왜 양립불가능하다고 보는지 모르겠어요.
그건 성경때문인거 같은데, 성경따위만 버리면 진화와 창조는 다른게 아니라고 볼 수 있습니다.
즉 태초=영겁이라는 생각을 할 수 있으면, 창조자의 입장에서는 영겁이 곧 순간이며 창조가 곧 진화와 마찬가지라고 볼 수 있죠.
찰나의 순간과 영겁의 세월이 우주만물=신 그 자체 앞에서는 아무 의미 없지 않을까요? 진화가 곧 창조라고 하여 이상하지 않죠.
어느 한 순간 창조되었으나 실제로는 수천수만년 이상의 세월을 바탕으로 진화했다는 겁니다. 기독교 성경에서는 마치 어느 특정시점에 모든게 이루어진 것처럼 말하지만, 그거야말로 텍스트에 신의 의도를 담아내려다보니 나온 한계에 불과합니다.
저의 논리는 '신과 나눈 이야기'시리즈를 바탕으로 하니, 심심하시면 읽어보셔도 좋습니다. :

댓글 42 익명 2014-07-03 23:57:41
옛날 SONY 같은 사람만 있다면 100플 아니고 200플도 가능 :

댓글 43 익명 2014-07-04 00:00:55
41/저도 개인적으로는 사실 창조론이 말하는 것 말고.. 진화론을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이를테면 생명의 탄생이나 빅뱅이전의 단계 같은데선 창조론이 가능하다고 보는데.. 글쎄요 양립불가능하다고 하는건 진화론이 설명하는 것과 대립되는 부분에 한해서 양립불가능하다고 하는거아닌지 :

댓글 44 익명 2014-07-04 00:01:51
대진화라는 용어로 자꾸 물고 늘어지는 사람들이많아 대진화를 어떻게 정의할것이냐를 논한 논문도있습니다 물론 둘사이 경계가 있다는 이야기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

댓글 45 익명 2014-07-04 00:02:07
35/
저도 전공자는 아니지만 후성유전학에 관한 책을 한번 읽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유전자의 메틸레이션과 연관되어 이미 증명되었다고 알고있습니다.
더 자세한건 생물학 전공자 분들이... :

댓글 46 익명 2014-07-04 00:05:35
41/ 근데 신이 있다는 전제는 어디서 온거죠?
그리고 신이 의도를 가지는건 무엇으로부터 알 수 있죠?
그리고 의도라는 것 자체가 지극이 인간적인 개념 아닌가요? :

댓글 47 익명 2014-07-04 00:13:12
46/하긴 신이라는 개념 자체가 인간 이후에 나온거겠죠..의도라는 것도 당연하고
근데 저는 종교도 없지만 있다는 것도, 없다는 것도 증명할 수 없다면 그건 있다고 해야하나요 없다고해야하나요 아님 말할수없을뿐인가요 :

댓글 48 익명 2014-07-04 00:17:18
47/ 전 그래서 신이 있을 수도 있다고 말해요. 창조론은 인간이 인간중심적인 신을 창조하기 위해서 도입한 소설의 재료라고 보구요. :

댓글 49 익명 2014-07-04 00:22:27
46/ *지극히 :

댓글 50 익명 2014-07-04 00:30:48
45 후성유전학 완전 신기하져... 옛날에 봤는데 쥐에서는 획득형질이 유전되는걸 관찰했다고 들었습니ㅏㄷ. :

댓글 51 익명 2014-07-04 00:30:58
근데 문과생이라 과학은 전혀 모르지만 예전부터 궁금했었는데 그럼 모든 생명의 첫 기원이 있을거 아니에요 그건 어떤 모습으로 어떻게 생겨났을까요? 태클 거는게 아니라 진짜 궁금했던거라... :

댓글 52 익명 2014-07-04 00:46:31
51/ 가까운 서점이나 도서관에서 생명과학 서적을 보시면 도입부에 잘 설명되어있을거예요 :

댓글 53 익명 2014-07-04 00:53:06
하..창조론... 하.. 님들이 알고있는 진화론을 반하는 그러한 이론과 주장들은 예를들어 대진화 설명못한다나 환원가능한 거라던지 그런거 전부 20~30년에 미국에서 이미 개박살난 것 들입니다. 우리나라야 많은 주의가 가지 않아서 그렇지 이미 현재 수준의 과학은 기독교에서 주장하는 그런거 다박살낸지 오래입니다. 아직도 몇십년된 이론이 요즘 과학으로 설명못한다고 믿고계시는지.. 이상한 과학 교양서적 읽으시고 이상한 이론으로부터 막 생각하시면 안되죠. :

댓글 54 익명 2014-07-04 00:54:19
길게 썼는데 다 날아갔네요. 신 담론에 대하여는 '신과 나눈 이야기' 꼭 읽어보세요. 많은 의문이 해결될 겁니다. :

댓글 55 익명 2014-07-04 00:55:08
기독교분들 부들부들하는데 ... 그렇게 유전학에 흠많았으면 아직도 미국에서는 싸우고있겠죠.. 이미 개발린지 오래라 말도 꺼네지도 않고.. 한국은 기독교가 정말 하.. 기독교가 수준이 참.. :

댓글 56 익명 2014-07-04 01:30:52
한국창조학회? 여기 회장이 고대의대교수였던걸로 알아요ㅋㅋ :

댓글 57 익명 2014-07-04 01:41:34
지적설계론을 믿냐 믿지 않느냐는 지극히 개인적인 신념이니 그걸 가지고 이래라저래라 할 순 없죠. 그런데 대개는 진화론에 대해 일말의 지식도 안 갖고 계신 분들이, 조금만 공부해도 반박 가능한 수준의 태클(ex. 왜 지금은 원숭이가 인간으로 진화 안 하냐는 태클, 미싱링크 등등)을 걸면서 심지어 자기 태클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하는 게 문제에요. 기초적인 오해에 일일이 반박하다가 결국 창조론자 혼자 정신승리하는 양상을 수도 없이 봅니다.
차라리 자기가 진화론에 대한 제대로 된 지식이 없고, 현대 과학으로는 진화론은 설명 가능하지만 자기 신념을 입증하기는 어렵다는 걸 인정했으면 좋겠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종교적 신념이기에 믿는 거라고요. 아니면 기본적인 공부라도 하고 나서 얘기를 하던지요. 자꾸 과학적인 척하면서 택도 아닌 걸로 시비걸기 시작하면 어디서부터 오류를 지적해야 할지 난감하고 지칩니다. :

댓글 58 익명 2014-07-04 02:13:48
/8 정말 후천적으로 획득된 형질이 유전된다고 밝혀졌나요?? :

댓글 59 익명 2014-07-04 05:25:19
그래! 사이언톨로지! 사이언톨로지가 좋겠다! :

댓글 60 익명 2014-07-04 08:45:05
과학이랑 종교 둘다 무지한 입장에서 보면, 진화론을 인정하고 그 진화의 프로세스를 신이 마련하지 않았을까 라고 생각하는 건 무리가 있으려나요. :

댓글 61 익명 2014-07-04 09:43:10
8// 헐 이건 처음알았네요 ㅋㅋㅋ 라마르크의 용불용설이 다시 재조명되는건가 :

댓글 62 익명 2014-07-04 12:02:42
60 요즘 그런 말이 나오더라고요.

"생물은 진화하게 되어 있는 거고, 그 진화 자체가 창조주의 의도된 바다." 라고 :

댓글 63 익명 2014-07-04 12:15:10
기독교도 이젠 좀 진화가 성경이랑 양립가능하다고 가르쳐야 할텐데 그럼 무너지는게 너무 많으니...ㅋㅋㅋ

요즘 패러다임은 진화vs창조가 아닙니다 :

댓글 64 익명 2014-07-04 12:19:09
61/ 저는 생명공학 전공자이고, 기독교를 종료로 갖고 있습니다.

댓글을 보니 궁금하신 분들이 좀 계신 것 같아서 설명해보겠습니다.

1. 비전공자들에게 후천 형질이 유전된다는 말이 좀 과해석될 우려가 있습니다.

기존에는 모든 것이 DNA에 의해서 결정난다는 것이 었습니다. 하지만 몇년전에 분자생물학이 밝혀낸 부분은 생명은 DNA 정보 말고도 다른 여러 요소들에 의해 형질이 결정된다 것입니다. 그래서 이제 'DNA가 전부다'에서 벗어날 수 있는 수준입니다. 그 후에도 여러 연구들이 나오면서 위 댓글 중에 있는 메틸레이션 외에도 여러가지들이 밝혀졌지만, 라마르크가 주장하는 수준의 획득형질이 유전되는 것은 아닙니다.(적어도 지금은 그렇게 생각합니다.)

2. 그리고 최초의 생명체에 대한 궁금증도 댓글에 보이는군요.

생명을 정의하긴 어렵지만 보통 필수 요소로 보는 것중 하나가 유전 정보입니다. 생명체는 기본적으로 다음 세대를 만들 능력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그것이 담긴 것이 우리가 아는 DNA입니다. 하지만 비전공자들에게는 생소하겠지만 이러한 유전자 정보를 담은 또하나의 요소가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RNA입니다. 현대과학에서는 여러가지 이유로 RNA를 최초의 생명체를 발생시켰을 물질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해 설명하면 이야기가 복잡해지니 넘어가겠습니다.

여기서 여러분이 궁금할 부분은 그럼 RNA는 생명이 없는 환경에서 자연발생적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가능하냐? 인데. 가능합니다. 실험적으로 고대 지구의 환경을 재현해서 RNA가 얻어졌습니다. 그래서 생명과학자들은 최초의 생명체가 굳이 창조에 의해서 만들어질 필요는 없다고 생각 안하고 창조론을 믿지 않는 겁니다.

3. 진화론의 한계

이렇게 최초의 생명체도 만들어질 수 있는데 왜 아직 진화론은 Fact가 아닌가? 그것은 두가지 이유에서 입니다.

첫번째 진화의 시간이 너무 짧습니다. 수업에서 배운 바로는 진화는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지금 진화해 있는 형태는 너무나 다양한데 그에 비해 우리 생명의 역사는 너무 짧습니다. 이를 설명하기 위해 진화도 어느 시기에는 폭발적이고 어느 시기에는 느리게 일어난다 와 같은 가설들이 나옵니다. 하지만 그 가설들은 아직 뒷받침해주는 실험이 부족하고 아무도 연구 안합니다.(요즘 누가 진화론 연구합니까 돈 안되게.)

첫번째는 직접적 증거가 부족합니다. 위 실험에서도 말했듯 이것은 가능하지 우리가 화석으로 그것을 찾은게 아닙니다. 게다가 이러한 화석을 찾는게 쉬운 일이 아닙니다. 아시는 분들이 있겠지만, 화석은 생기는 조건이 매우 까다롭습니다. 게다가 초기 단세포 생물들의 화석은 더욱 그렇습니다. 직접 증거가 없다는 부분에서 어쩌면 진화론은 영원히 증명되기 힘들 수 있습니다. 다만 우리가 공룡의 종말도 멕시코만에서 발견한 운석 크레타를 통해서 이제 운석 충돌설을 어느 정도 믿듯이 진화론도 여러 간접적인 실험을 통해 믿을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세줄 요약
1. 후천 형질 유전이 여러분들이 상상하는 것 만큼 어마한 것을 유전해주지 않습니다.
2. 최초의 생명이 무생물에서 발생 가능합니다.
3. 그럼에도 진화론은 아직 설명이 부족한 부분이 많습니다. :

댓글 66 익명 2014-07-04 12:21:38
댓글에 오타가 많네요ㅠ

저는 기독교가 종교입니다. 할아버님께서 목사이십니다.
그리고 글 순서 바꾸다가 진화론의 한계에서 첫째만 두번 썼네요; :

댓글 67 익명 2014-07-04 13:41:33
64/ 와 전공자분이 알려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진화론의한계에대해서 조금더궁금한데 진화의시간이짧다고하시지만 어느시기에인구수? 개체수? 가 엄청나게 많다면 그게 적었던시기에비해서 짧은시간에도진화가일어날수도있다고보는견해를봤는데 그것도아직입증된거는아닌가요 ?? 그리고 진화의증거에대해서 일부학자는 박테리아 같은걸보면 진화를 눈으로 목격하는것이라고하는데 슈퍼박테리아가출현하는것도 자연선택이론의 하나의 사례로 볼수는있지만 그것이 직접적증거는될수없다는 건가요? 이과생이 아니라 어이없는 질문을 드린것같기도하지만 ㅎㅎ 감안하셔서 알려주시면 고맙겠네요 :

댓글 68 익명 2014-07-04 13:48:48
64플에 추가합니다.
저도 생명과학이 전공입니다.

1. 이 사항에 대해서는요즘 Epigenetics 라는 분야로 활발하게 연구 중입니다.
사실상 후천적으로 얻은 형질의 유전이라기 보다는
쉽게 말하면, 완전히 같은 DNA 서열을 가진 쌍둥이의 표현형질이 왜 차이가 나는가에 대한 연구라고 할 수 있습니다.

후천적으로 열심히 롤을 해서 다이아 이상 올라갔고, 동체시력이 어마무시하게 빨라졌다고 합시다.
하지만, 이런 능력이 자손에게 유전되지는 않습니다.

같은 유전자를 가졌더라도 어떠한 이유로 유전자의 발현 정도가 차이가 나고
그 발현 정도의 차이가 개체에 변화를 주는지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것입니다.
생명체는 유전자 존재의 유무 뿐만이 아니라 발현 정도와
유전자로부터 만들어진 단백질의 기능성, 위치 등등에 의해 변화합니다.
발생에서부터 이런 차이들이 있기 때문에 개체간 다양성이 엄청 많아지는 것입니다.
이런 것에 대한 연구가 Epigenetics 입니다.
단순한 후천형질 유전과는 거리가 좀 멀어요..

2. 고등학교 생물책에서 배웠던 내용인데요...
태초 지구의 환경을 구성한 후 전기 (번개와 같은..) 를 흘려주면 아미노산과 핵산이 만들어집니다.
일정한 조건하에 지질 (세포막을 구성하는 물질들)이 존재하면
마치 세포와 비슷한 형태의 물질이 만들어 집니다.
즉, 세포막이 존재하고 그 안은 비어 있는거죠..
게다가 태초의 지구에는 산소 농도가 낮았었기 때문에 이런 물질들의 산화가 잘 되지 않았습니다.
RNA 는 불안정하여 유전정보를 오래 전달하기에는 문제가 있긴 하지만
불가능할 정도로 불안정한건 아닙니다.
아미노산이 번개, 분화구로부터의 고열 등을 통하여
중합반응을 일이키면 긴 아미노산 체인이 만들어지고 이 것이 단백질이 됩니다.
최초에는 이 단백질과 RNA가 엉겨서 효소(enzyme)을 만들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러한 효소들의 작용으로 종국에 가서는 생명체라고 부를 수 있는
자신의 고유한 유전자를 가진 것이 등장하게 되는거죠.

3. 진화론의 한계는 분명히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진화는 바로 옆에서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다만 우리가 볼 수 있는 생명체의 reproduction 주기가 길기 때문에 모르는 것이죠.
가능한 일이고 일부 실험 결과들도 있고
실험하면서 볼 수 있는 것들이지만,
아직 일반화 할 정도로 많은 데이터를 쌓지 못한 것일 뿐,
나오는 모든 데이터가 분명히 진화론을 지지하는 것들입니다.

요약하면 64플님의 요약과 같습니다.. ㅎㅎ :

댓글 69 익명 2014-07-04 13:50:41
67/ 말씀하신 것들이 다 증거에요.
창조론자들 입장에서는 아직도 부족하다는거죠...... -_-;
생명과학을 전공한 저한테는 전부 다 증거로 보이는 것이구요. :

댓글 70 익명 2014-07-04 13:51:58
67 / 자연선택의 예시이지만 진화의 직접적 증거는 될 수 없다는 말은 상당히 이상합니다. 진화 = 자연선택이니 자연선택의 예시가 있다면 그것이 곧 진화의 직접 예시, 증거가 되겠지요. :

댓글 71 익명 2014-07-04 13:59:27
위의 그림은 진화론을 쓸데없이 복잡하게 표현한 게 아니고 핵심을 간단명료하게 보여주는 것입니다.
진화라는 말 때문에 흔히 오해하는 것이 진화=발전 인데요
이게 나아갈 진에 변할 화자 한자를 써가지고.. 진화를 무슨 디지몬 어드벤쳐 아구몬 진화라고 흔히 오해합니다.(변신할 때 진화!라고 외치지나 말지..)

진화는 자연선택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복잡화, 대형화로 나아가야만 진화인 것이 아니고요. 환경에 따라 소형화, 단순화도 진화라는 것이지요. 극단적으로는 인간이 오랜 시간을 거쳐 특수한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이성'을 잃고 동물로 분지한다고 할지라도 그것도 진화입니다. :

댓글 72 익명 2014-07-04 14:03:56
64/ 진화 관련해서 연구하는 실험실들 있어요;; 우리나라는 아니고 미국에...
제가 들은 분은... 쉘든과 같은 능력을 지닌 (포토그래픽 메모리;; ㄷㄷ;;) 교수님인데..
본인은 물리부터 생물까지 모든 분야를 해박하게 알고 있고...
원래 분야는 화학인데 생물까지 하고 있으며,
밑에서 일하는 사람도 엄청 많고
연구비도 어마어마하게 많아서 진화 관련된 연구까지 하신다고;;;
뭐 곁다리로 하시는 것이겠지만... :

댓글 73 익명 2014-07-04 14:27:26
71/ㅋㅋㅋㅋㅋㅋ맞아요 진화=진보나발전이라는 잘못된 생각들이 왜 생겼나생각해보면 진짜 디지몬이나포켓몬같은애들영향도있는듯해요 물론 어린세대에한정되지만요 그말쓰지말아야할듯 :

댓글 74 익명 2014-07-04 14:38:18
68/ 2번 댓글에 대한 부연설명입니다. 고등학교 생물책에 나오는 밀러의 실험 얘기하시는것같은데..
이건 뭐 정설이 아닌거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원시대기를 철저하게 환원성일것이라고 가정했는데 모든 지층에서 산화의 흔적이 발견되어서 대기성분의 설정이 틀렸구요.. 아미노산이 만들어진 것은 사실인데 거기에 포름알데히드를 포함한 유독한 물질들이 같이 만들어졌는데 그 사실은 빼고서 발표한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최초의 생명체가 원시지구에서 자연적으로 생겨났을 가능성이 적어진것으로 생각해서 요새는 최초의 단세포는 외계에서 유입됐을것이다라고 하는 가설도 이전보단 힘을받고있구요.. :

댓글 75 익명 2014-07-04 15:51:19
74/ 방금 원시 생명체 발생 관련된 분야 전공한 사람하고 잠시 이야기 해 보고 왔습니다 ㅎㅎ
뮐러의 실험 자체는 틀린게 맞다는군요. 원시 대기에는 암모니아가 없었는데 뮐러는 암모니아 넣었답니다.
하지만 뮐러가 주장한 밀도 높은 수프에서 생명체가 탄생했다는 설은 여전히 지지받고 있다고 합니다.

총 세 가지 설이 있다고 합니다.
1. 수프설
2. 고압 고열 열수구설
3. RNA 월드설
외계 유입설은 유기물질이 유입된 정황은 있는데.. 살아있는 단세포는 글쎄요...
여하튼 세 가지 가설 모두 '지구상에서' 생명체가 만들어 졌다는 설입니다.

1번은 원시 대기로부터 만들어진 아미노산 등등에 의해 만들어진 물질들이 고여서 만들어졌다는 설.
암모니아는 여러 원인 (지각의 틈 등등)으로 인해 생성이 되었을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만
여전히 건재한 설입니다.
(암모니아 생성 가능성 또는 원리만 밝혀도 사이언스나 네이처에 논문 실을 수 있다네요 ㅎㅎ)

2번은 해저 열수구에서 고온 고압을 이용해 아미노산 등등이 만들어지고 생명체가 출현했다는 설.

3번은 우연히 만들어진 RNA 가 효소로 작용하고 어찌고 해서 만들어졌다는 설.

3번은 조금 내용이 다르네요...
여하튼 지금 저 분야에서는 세 가설을 가지고 치고박고 한다고 하네요.
얼마 전에 사이언스지에 나온 것은 해저 열수구설을 뒷받침하는 증거였답니다.
보통 작은 증거 한 개만 나오더라도 서로 까고 그런다네요...

ps 포름알데하이드 등의 유독한 물질은 사실 '생명체' 에게 유독한 것입니다.
그 이전에 아미노산과 아미노산 체인 (폴리펩타이드)는 화학물질에 더 가까워요...
우리가 말하는 '유독한 물질' 은 사실 반응성이 강한 물질입니다.
보통 우리 몸에 있는 정교한 단백질을 망가트리는 역할을 하죠.
하지만 제대로 된 구조를 갖지 않은 상태라면 별로 유독할 이유는 없어요.
그냥 다른 분자로 바뀔 뿐이지요...
참고로 포름알데하이드는 -CH3 을 lysine 끝에 더 붙여주는 정도 일을 합니다.
Arginine 에는 잘 붙지도 않아요;; (직접 실험해 봤어요 ㅎㅎ) :

댓글 76 익명 2014-07-04 17:44:35
진화론이 그닥이라는 사람은 그냥 진화론을 잘 이해못한사람들이 대부분이던데 :

댓글 77 익명 2014-07-04 17:55:05
창조론은 쉽자나요 ㅋㅋ :

댓글 78 익명 2014-07-04 21:36:30
요새 누가 진화론 연구하냐는 얘기는 좀 사실과 다르긴 한데 64플님 얘기가 기본적으론 맞는 이야기입니다. 물리학이 이론을 수학논리를 도구로써 증명하고 현상을 관찰함으로써 확인할 수 있다면 생물학적으로 기존에 일어났던 생물역사를 재현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니까 진화론을 엄밀하게 증명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것은 아직까진 생물학이 현상학적 학문으로서 가지고 있는 한계일 수밖에 없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태까지는 진화론이 지금까지 있어왔던 생명현상에 대한 최선의 설명이고 여러 사실과 실험의 결과들로부터 지지받고 있으니 증명된 법칙은 아니어도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이론인 것입니다. 아직까지 엄격히 증명된 법칙은 아니니까 믿지 않을 수는 있겠지만 적어도 창조론이라든지 지적설계론을 믿고 있는 사람이 진화론을 믿는 것보다 더 명확한 논리와 증거를 가지고 있는 것은 결코 아닌 것이죠. 현상에 대한 법칙이 증명돼지 않았을 때에는, 이에 대한 최선의 설명으로써의 법칙을 믿는 것이 마땅한 것이며 그렇지 않더라도 적어도 증거를 가지고 이성의 틀 내에서 신뢰할 수 있는 대안을 믿는 것이 마땅한 것이니까요. 증거 없이 단순히 믿음으로부터 시작하는 이론은 분명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나라에 만연한 창조론과 지적설계론이 그러한 대표적인 예입니다. 관찰이나 경험으로부터 시작한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결론을 정해놓고 이를 반박하는 강력한 증거와 실험이 나와도 싸그리 무시하고 결론에 맞는 증거만 수집하고 있으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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