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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12-01-11 10:05:59
월드스타' 박지성(31․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마음을 흔든 '재일동포 2세' 오지선(31)양은 누구일까. 그는 요리 연구가 겸 사업가로 일본 최대 한식체인점 '처가방'을 보유한 (주)영명 家의 장녀로 확인됐다.
서울 태생으로 5살 때 유통업을 하는 아버지를 따라 도쿄로 건너간 그는 일본에서 중․고교를 다녔으며 서울대 의류식품영양학부를 졸업했다. 이후 핫토리 요리학원 조리사 학과에서 공부한 뒤 일본TV 요리 프로그램을 진행, 소믈리에 자격증 취득, 요리 관련 서적 출간 등 요리 연구가의 길을 걸어왔다.
또한 1999년 서울대 1학년 재학 중 미스 재일동포 선에 선발돼 미스코리아 본선에 진출하기도 했다. 당시 그는 서울대 개교 이후 두 번째로 미스코리아 본선에 오른 학생으로 기록됐으며, 대회에 함께 출전했던 미스코리아 동기로는 안정환의 아내인 이혜원과 '탤런트' 설수진 등 유명인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 같은 서울대 출신인 김태희 등 다수의 연예인과도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 양의 아버지는 일본 내 한식 전문점 '처가방'을 브랜드화 해 일본 전역에 한식당 24곳, 유명 백화점 식품코너 17곳을 운영하며 연 매출 500억 원을 기록하고 있는 유명 사업가다. 요리 전문가를 꿈꿔오던 오 양은 가업을 이어받아 지난 2009년 청담동에 정통 일식집을 개업하며 사업가로 활동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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