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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익명
2021-12-29 10:29:58
이상하게 2차대전 추축군들을 보면 이태리쪽은 놀자 판인데, 일본 대본영 뿐만 아니라 히틀러도 자주 옥쇄 비슷한 명령을 많이 내렸습니다. 근데 이게 추축군 특징이냐 하면 또 만만치 않게 옥쇄 비슷한거에 집착한게 스탈린입니다. 히틀러는 좀 삘 받으면 말단 부대 하나하나 직접 컨트롤 하면서 절대 후퇴 하지 말라고 빼액거려서 말아먹은 작전이 수두룩하고, 스탈린은 아예 227호 명령에서 절대 후퇴 금지(과장이 좀 있지만)하고 NKVD가 뒤에서 총살하고 형벌부대 운영하고 그랬죠. 뭐 아리안, 슬라브, 일본 민족들이 민족적으로 dna가 어쩌고 문화적으로 어땠고 라기 보다는 사회가 얼마나 군국주의화가 되었나, 군대 내부의 의사결정 구조가 얼마나 수직적인가 그런걸 좀 따져보면 더 의미가 있지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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