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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5
익명
2021-08-17 22:35:57
18, 36, 40 / 공감합니다. 집단 생활을 하다보면 일이 정확하게 1/N로 나눠떨어지지 않는 경우가 있어요..
복사기, 프린터기에 A4 채우기
쓰레기통에 악취 나면 청소원 오기 전에 미리 비우는거
전자기기 응급수리
일일이 업무분장에 명시하기에는 민망하거나 소소한 일
전자기기 응급처치
예상치 못한 민원, 날씨 변화, 사고 대처 등등
지 일 아니라고 뻗대는 사람이 있으면, 결국 남이 저런 일을 하죠. 손가락 까딱 안하는 무임승차자 생깁니다.
무임승차자는 본인이 이기적이라는 생각은 안하고, 합리적이라고 생각하죠.
또는 이런 환경을 만든 조직 탓을 합니다. 완벽한 1/N은 불가능하다는걸 뻔히 알면서도 '그건 사장이 고민할 일이고, 내가 사장이 아닌데 뭐하러 사장의 고충을 이해해야해?' 식이죠.
맞는 말 앞세워서 본인만 꿀 빨고, 주위 사람을 개인적, 이기적으로 물들이기 때문에 회사는 저런 사람을 가차없이 내치는 겁니다.
모든 사람이 자기 일만 한다면 조직이 잘 돌아갈 것 같죠? 그것도 아니더라고요.
업무분장표에 A4용지 채울 사람이 명시될 때까지 아무도 복사기 종이를 안채웁니다.
명시되면 왜 내게 짐 더 주냐고 따지고 분란만 커져요.
팀플에서 조장이 이를 갈면서도 결국 덤탱이 감당하는 것도 이 때문이죠. 일단 일(발표 or 과제제출)부터 마무리 해야하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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