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9년, 하버드 대학교에 입학한 로드롭 위딩턴 주니어(Lothrop Withington Jr.)는 1학년 학생회장 선거에 출마하려 했을 정도로 대담한 청년이었다. 로드롭은 어느 날 대학 동기들과 잡담을 하다가 "나는 예전에 살아있는 금붕어를 먹은 적이 있다"는 말을 꺼내게 된다. 이에 그 친구들은 "자신들이 보는 앞에서 그걸 재현하면 10달러를 주겠다"고 내기를 걸었다.
그리하여 1939년 3월 3일, 하버드 학생식당에 몰려든 구경꾼들이 보는 앞에서 로드롭은 유리컵에 들어있던 3인치(약 8cm) 정도 되는 금붕어를 산채로 입에 넣어 몇번 으적으적 씹은 다음 진짜로 삼켰다.
이후 대학교 사이에 기록갱신을 위한 도전이 시작되었고 하버드 대학생 어빙 클라크 주니어(Irving Clark Jr.)는 24마리를 한꺼번에 삼키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그리고 2주도 지나지 않아 이 유행은 다른 학교에도 퍼져나가 금붕어 삼키기가 학교 대항전의 성격으로 진화했다.
고연전 종목 금붕어 삼키기 ㄷㄷ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29 08:5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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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연재 2 유쾌하고 감동적이며 놀라운 이야기, 자작 연재 콘텐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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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등록일 : 2021-08-11 22:42:09 | 글번호 : 296103 | 0 8379명이 읽었어요 모바일화면 URL 복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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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간 미국 대학가를 휩쓸었던 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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