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클래식에 맨 처음 빠지게 되고 지금도 너무너무 좋아하고,

또 저에겐 큰 의미가 있는(이유는 안알랴줌) 베토벤의 9번째 교향곡이자 마지막인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베토벤 곡을 벌써 세번이나 올렸네요 ^^;;

"합창"이라는 이름 또한 베토벤이 지은 적은 없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불리고 있네요.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연말 송년 음악회에 빠지지 않고 꼭 등장하는 곡입니다. 언제부터 그랬는지는 몰라도요.

교향곡 9번은 다른 곡들과 달리 정말 거대한 규모입니다. 4악장을 통틀어 거의 1시간이 넘는 곡이니까요. 30분이 조금 넘는 5번과는 차이가 크죠.


혹시 영화중에 "이퀄리브리엄"이라는 영화를 보신 분이 있다면, 이 곡을 알고 계실 것 같네요. 지하에 들어가서 LP를 재생시키는 순간 이 곡이 나오면서 깨달음?에 빠지는 장면이 나오죠. 저도 이 곡에 빠진 뒤에 나중에 봤을 때 또 다른 느낌이 있었는데, 한번 다시 보시는것도 좋을 것 같네요.

2악장은 스케르초 구성으로 빠르게 진행되는 부분인데요, 시작부분에 깜짝 놀라기 매우 좋죠. !

4악장부분에는 여러분도 흔히 알고 계실 '환희의 송가' 가사가 붙여진 합창부분이 나오게 됩니다.

한시간이 넘는 곡이지만, 들으면서 공부하시다 보면 아 이부분! 하고 나오는 부분도 있을거고, 이 곡으로 또 새롭게 클래식에 빠지시는 분도 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피곤한 화요일, 베토벤과 함께 활기차게!! :)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09 01:5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