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하키의 다양한 반칙들
하키도 스포츠인만큼 당연히 여러 반칙이 있다.
이번 주 글에서는 자주 나오는 반칙에는 뭐가 있는지,
그래서 왜들 그렇게 싸우는지 다룰 것이다.
1. 반칙의 종류
1) 트리핑(Tripping)
- 가장 많이 나오는 반칙 중 하나. 스틱으로 상대 선수의 다리를거는 반칙이다.
2) 슬래싱(Slashing)
- 역시 가장 많이 나오는 반칙 중 하나. 상대 선수의 스틱, 손목 혹은 팔을스틱으로 위에서 아래로 내리치는 반칙이다. 스틱의 재질은 주로 나무나 카본인데, 둘다단단한만큼 맞으면 상당히 아프다.
참고로 밑에서 위로 치는 것은 스틱에 한해서 반칙이 아니다.
3) 후킹(Hooking)
- 상대 선수의 신체나 스틱을 움직이지 못하게 거는 반칙. 보통 상대선수가 슛을 못하게 방해 하려다가 자주 나온다.(개인적으로 결정적인 골찬스에서 당했을 때 제일 열받는다.)
4) 홀딩(Holding)
- 후킹하고 비슷하지만 손으로 잡은 경우.
5) 인터피어런스(Interference)
- 축구로 치면 진로 방해에 해당. 퍽과 상관 없이 선수의 진로를방해하는 행위에 해당된다. 물론 축구보다 훨씬 관대(?)하게적용한다.
- 인터피어런스
- 정당한 체킹
...반칙이든 아니든 제대로 당하면 골로 간다.
6) 크로스체킹(Cross-checking)
- 체킹 시에 몸을 사용한 것이 아닌 스틱을 사용할 경우. 보통은양손으로 스틱을 잡고 상대를 밀거나 때렸을때 적용된다. 키가 작은 선수들은 심심치 않게 얼굴에 당하기도 한다.
7) 보딩(Boarding)
- 경기장 바깥 펜스를 향해서 상대 선수를 걸거나 밀어서 다치게끔 부딪히게 하는 반칙. NHL의경우 상대 선수가 큰 부상을 입게 되면 메이저 페널티(설명은 2번에나와 있다.)와 함께 반칙을 행한 선수는 영구 퇴장(미스컨덕트)을 당하게 된다. 상대 선수가 부상을 당하지 않으면 마이너 페널티가주어진다.
다만 이 반칙의 경우 기준이 “선수가 다칠 만한정도”이기 때문에 단순히 펜스를 이용한 체킹을 한 경우에는 주어지지 않는다. 물론 이전에 여러 번 말했듯이 NHL의 경우 부상을 당하지 않는경우에 관대한 편이다.
8) 러핑(Roughing)
- 이름에서 알 수 있듯 거친 행동에 대한 반칙. 이미 거칠다 못해싸움판인 하키에서 왜 이런 반칙이 있을까? 바로 싸운 선수나 상대를 다치는 체킹을 한 선수에게 주어지는반칙. 뭐 땜에 싸워서 나간다 싶으면 러핑이라고 보면 된다.
이외에도 팔꿈치를 쓰는 엘보잉(Elbowing) 등 여러 반칙이있다.
2. 페널티의 종류
축구의 경우 구두경고, 옐로카드,레드카드가 있고 농구는 5반칙 퇴장이 있듯이, 하키에도페널티의 종류가 여럿 있다.
1) 마이너 페널티(Minorpenalty)
- 2분간 페널티 박스(퇴장 공간)에 나가게 되는 반칙으로,위에서 말한 반칙들은 웬만하면 마이너 페널티를 부과한다.
- 하키계의 메시, 시드니 크로스비가 마이너 페널티를 받고 나가있는 모습
마이너 페널티를 받은 팀은 2분간 인원수 4대5로 게임을 진행해야 하며 이 경우 5명인 팀은 파워플레이(Power play)상황, 4명인 팀은 쇼트핸디드(Short handed)상황이라고 한다.(※이 부분은 할 얘기가 많아서 나중에 따로 다루도록 하자.) 종종패싸움이 나게 되면 여러 선수가 마이너 페널티를 받아 페널티 박스가 꽉차 앉아 있지도 못하는 웃지 못할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 패싸움하고 5명이나 퇴장당해 즐거운(?) 선수들
2) 메이저 페널티(Majorpenalty)
- 5분간 페널티 박스에 나가게 되는 반칙. 따로 어떤 반칙이 있다기 보다는 상대에게 부상을 입히는 등 그 정도가 심할 때 부여된다. 이 경우 5분간 인원수 4대5 게임을 진행한다.
3) 미스컨덕트(Misconduct)
- 최소 10분에서 최대 게임 자체에서 퇴장 되는 경우. 상대 머리를 향하는 체킹이나 심한 보딩과 같이 굉장히 위험한 행동에 대한 반칙이다. 이경우 10분간이나 게임 내내 인원수 4대5 게임을 진행하지는 않고, 반칙을 행한 선수 외에 한명을 추가로 페널티박스에 2분 또는 5분간 퇴장 조치 시킨다. 보통 게임에서 퇴장 조치를 받은 선수는 페널티 박스에 안있고 경기장 밖으로 나간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9 08:29:4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