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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연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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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등록일 : 2021-01-02 12:37:02 | 글번호 : 273351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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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공시생의 산속고시원 공부 후기




첨부 이미지 : 1개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24 20:59:02:


댓글수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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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익명 2021-01-02 12:38:36
지금쯤 뭐하고있을까요 저분들 :

댓글 2 익명 2021-01-02 12:39:28
1/ 54 47번 반복중이라고 합니다 :

댓글 3 익명 2021-01-02 12:42:37
공시가 경쟁률은 높지만 허수도 어마무시하네요 :

댓글 4 익명 2021-01-02 13:04:25
입고 이틀째 아침 점심 안먹고 족구하는 사람 쫓아가봤더니 그게 바로 나였더라 :

댓글 5 익명 2021-01-02 16:37:30
저런 곳에 가면 공부가 될 수가 없슴. 시골 고시원에 한달 산 적 있는데 시간과 정신의 방이 따로 없슴.
주변에 들리는 건 풀벌레 소리뿐이고 창문 열면 보이는 거라고는 넓게 펼쳐진 산이랑 들.
텅빈 방안에 있는 거라고는 책이랑 책상뿐이니 1시간 정도 시간 지났나 싶어 시계 보면 5분 지났슴.
외부 자극이 너무 없으니 오히려 잡생각이 더 많이 들고 자극을 찾게 됨.
아는 사람이 전혀 없으니 하루 종일 말 한마디 할 일도 없고 지나가는 사람 한 명도 안보임.
이러니 한 시간에 한대 있는 버스를 기다렸다 타고 시내 나가서 사람 구경하게 됨.
수험생에게 있어 가장 큰 적이 외로움인데 저런 장소는 그런 외로움을 더 극대화시킴. 절대 비추. :

댓글 6 익명 2021-01-02 17:31:50
사람이 늘어져간다는 걸 너무 적나라하게 잘 씀. 심지어 지얘긴데 이렇게까지 객관적일 수가 없음. 경각심 얻고 갑니다 :

댓글 7 익명 2021-01-03 02:00:57
5/ 레알 인간이 커뮤니케이션을안하면 정신병세게걸립니다.
전 3달버텼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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