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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 등록일 : 2021-01-02 12:17:59 | 글번호 : 273347 | 0  11772명이 읽었어요  모바일화면  URL 복사

남미에서 빡친 스페인 정복자 첨부 이미지 : 1개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9 00:49:43:

댓글수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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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댓글 1 익명  2021-01-02 12:23:43 평범한 악당들이 [진짜] 악당들을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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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댓글 2 익명  2021-01-02 12:27:42 1/ 예 과장없이 진짜입니다. 멕시코 민족주의자들이나 진보적 역사학자들은 당시 콩키스타도르(정복자), 신부 등이 남긴 저런 기록을 식민지배 정당화를 위한 과장과 날조로 봤고 이게 한 때 정설이었습니다. 그러나 온갖 유적, 유물이 나오면서 다 진짜임이 밝혀졌고 이제는 진짜 저랬다는 것이 정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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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댓글 3 익명  2021-01-02 12:26:15 아즈텍이 피의 제물을 바치지 않으면 멸망하는 세계관을 가지고 있어서... 세계관의 중요성 ㄷ 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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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댓글 4 익명  2021-01-02 12:55:16 와 이게 장식술이 아니고 손발가죽 달려있는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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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익명  2021-01-02 12:23:21 ㄹㅇ이에요?ㄷㄷㄷㄷ : 작성자에게 경고나 강등(이용정지) 처분이 필요한가요? 매일 무작위로 선정되는 고파스 배심원들에게 판결을 맡깁니다. (주의) 신고 내용에 욕설,폭언 등 불필요한 글을 쓰시면 []님이 강등됩니다. 사유만 간단히, 감정을 배제하고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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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BEST 익명  2021-01-02 12:23:43 평범한 악당들이 [진짜] 악당들을 만남 : 작성자에게 경고나 강등(이용정지) 처분이 필요한가요? 매일 무작위로 선정되는 고파스 배심원들에게 판결을 맡깁니다. (주의) 신고 내용에 욕설,폭언 등 불필요한 글을 쓰시면 []님이 강등됩니다. 사유만 간단히, 감정을 배제하고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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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BEST 익명  2021-01-02 12:26:15 아즈텍이 피의 제물을 바치지 않으면 멸망하는 세계관을 가지고 있어서... 세계관의 중요성 ㄷ ㄷ : 작성자에게 경고나 강등(이용정지) 처분이 필요한가요? 매일 무작위로 선정되는 고파스 배심원들에게 판결을 맡깁니다. (주의) 신고 내용에 욕설,폭언 등 불필요한 글을 쓰시면 []님이 강등됩니다. 사유만 간단히, 감정을 배제하고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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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익명  2021-01-02 12:26:26 1/ https://www.koreapas.com/m/view.php?id=gofun&no=263288 네 : 작성자에게 경고나 강등(이용정지) 처분이 필요한가요? 매일 무작위로 선정되는 고파스 배심원들에게 판결을 맡깁니다. (주의) 신고 내용에 욕설,폭언 등 불필요한 글을 쓰시면 []님이 강등됩니다. 사유만 간단히, 감정을 배제하고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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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BEST 익명  2021-01-02 12:27:42 1/ 예 과장없이 진짜입니다. 멕시코 민족주의자들이나 진보적 역사학자들은 당시 콩키스타도르(정복자), 신부 등이 남긴 저런 기록을 식민지배 정당화를 위한 과장과 날조로 봤고 이게 한 때 정설이었습니다. 그러나 온갖 유적, 유물이 나오면서 다 진짜임이 밝혀졌고 이제는 진짜 저랬다는 것이 정설입니다 : 작성자에게 경고나 강등(이용정지) 처분이 필요한가요? 매일 무작위로 선정되는 고파스 배심원들에게 판결을 맡깁니다. (주의) 신고 내용에 욕설,폭언 등 불필요한 글을 쓰시면 []님이 강등됩니다. 사유만 간단히, 감정을 배제하고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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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익명  2021-01-02 12:30:58 미개함의 끝판왕 놈들이네 : 작성자에게 경고나 강등(이용정지) 처분이 필요한가요? 매일 무작위로 선정되는 고파스 배심원들에게 판결을 맡깁니다. (주의) 신고 내용에 욕설,폭언 등 불필요한 글을 쓰시면 []님이 강등됩니다. 사유만 간단히, 감정을 배제하고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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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익명 2021-01-02 12:37:20 아즈텍 신앙에서 특기할 만한 신이라면 틀랄록 신이 있는데, 아즈텍의 다른 신들은 어린아이'도' 제물로 받는 신이었지만 틀락록 신만큼은 어린아이'만' 제물로 받는 신이었기 때문입니다 어린아이'만' 골라서 공양하는 정도는 되어야 특기할 만한 신이었다는 데서 이미 보통 상식을 아득히 초월한 개또라이들이었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 작성자에게 경고나 강등(이용정지) 처분이 필요한가요? 매일 무작위로 선정되는 고파스 배심원들에게 판결을 맡깁니다. (주의) 신고 내용에 욕설,폭언 등 불필요한 글을 쓰시면 []님이 강등됩니다. 사유만 간단히, 감정을 배제하고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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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익명  2021-01-02 12:45:25 코르테스 표정봐ㅋㅋㅋㅋ : 작성자에게 경고나 강등(이용정지) 처분이 필요한가요? 매일 무작위로 선정되는 고파스 배심원들에게 판결을 맡깁니다. (주의) 신고 내용에 욕설,폭언 등 불필요한 글을 쓰시면 []님이 강등됩니다. 사유만 간단히, 감정을 배제하고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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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BEST 익명  2021-01-02 12:55:16 와 이게 장식술이 아니고 손발가죽 달려있는거네 : 작성자에게 경고나 강등(이용정지) 처분이 필요한가요? 매일 무작위로 선정되는 고파스 배심원들에게 판결을 맡깁니다. (주의) 신고 내용에 욕설,폭언 등 불필요한 글을 쓰시면 []님이 강등됩니다. 사유만 간단히, 감정을 배제하고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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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익명  2021-01-02 12:55:44 저런 미친 통치를 했기에 스페인군이 왔을때 아즈텍에 지배당하며 제물로 바쳐지던 민족들이 합세해서 아즈텍을 멸망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지요... : 작성자에게 경고나 강등(이용정지) 처분이 필요한가요? 매일 무작위로 선정되는 고파스 배심원들에게 판결을 맡깁니다. (주의) 신고 내용에 욕설,폭언 등 불필요한 글을 쓰시면 []님이 강등됩니다. 사유만 간단히, 감정을 배제하고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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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익명  2021-01-02 13:37:18 문명에서도 아즈텍이랑 줄루는 기회만되면 작살내는게 국룰... : 작성자에게 경고나 강등(이용정지) 처분이 필요한가요? 매일 무작위로 선정되는 고파스 배심원들에게 판결을 맡깁니다. (주의) 신고 내용에 욕설,폭언 등 불필요한 글을 쓰시면 []님이 강등됩니다. 사유만 간단히, 감정을 배제하고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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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익명  2021-01-02 13:53:07 와 그럼 아포칼립토가 이왜진급인거네요ㄷㄷㄷㄷ : 작성자에게 경고나 강등(이용정지) 처분이 필요한가요? 매일 무작위로 선정되는 고파스 배심원들에게 판결을 맡깁니다. (주의) 신고 내용에 욕설,폭언 등 불필요한 글을 쓰시면 []님이 강등됩니다. 사유만 간단히, 감정을 배제하고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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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익명  2021-01-02 13:58:15 저정도면 침략전쟁이라고 양심의 가책 느끼던 병사들도 사기충전 쌉가능일듯ㅋㅋㅋㅋㅋ : 작성자에게 경고나 강등(이용정지) 처분이 필요한가요? 매일 무작위로 선정되는 고파스 배심원들에게 판결을 맡깁니다. (주의) 신고 내용에 욕설,폭언 등 불필요한 글을 쓰시면 []님이 강등됩니다. 사유만 간단히, 감정을 배제하고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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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익명  2021-01-02 13:58:50 아즈텍 놈들이란게 태생부터가 자신들이 주군으로 모시던 왕의 딸을 죽여서 가죽을 벗겨 신으로 모시던 종자들이라.. : 작성자에게 경고나 강등(이용정지) 처분이 필요한가요? 매일 무작위로 선정되는 고파스 배심원들에게 판결을 맡깁니다. (주의) 신고 내용에 욕설,폭언 등 불필요한 글을 쓰시면 []님이 강등됩니다. 사유만 간단히, 감정을 배제하고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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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 익명 2021-01-02 15:02:23 아즈텍 만행 생각하면 코르테스는 동네 깡패수준.. : 작성자에게 경고나 강등(이용정지) 처분이 필요한가요? 매일 무작위로 선정되는 고파스 배심원들에게 판결을 맡깁니다. (주의) 신고 내용에 욕설,폭언 등 불필요한 글을 쓰시면 []님이 강등됩니다. 사유만 간단히, 감정을 배제하고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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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7 익명  2021-01-02 15:12:11 유일한 거짓은 막줄: 코르테스는 원주민을 다 죽이지도 않았고 끝까지도 제대로 대접하여 했던 것 ㅠㅜㅜ 틀락스칼텍 등 동맹부족도 확실하게 우대했고 테노치티틀란 이전에 항복한 아즈텍은 죽이지 않았던 그저 빛-- .. : 작성자에게 경고나 강등(이용정지) 처분이 필요한가요? 매일 무작위로 선정되는 고파스 배심원들에게 판결을 맡깁니다. (주의) 신고 내용에 욕설,폭언 등 불필요한 글을 쓰시면 []님이 강등됩니다. 사유만 간단히, 감정을 배제하고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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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8 익명 2021-01-02 16:43:26 당시 남미에서 엄청난 학살이 저질러질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가 유럽인들은 원주민을 사람으로 보지 않고 숲속에 사는 원숭이 정도로 생각해서 그랬다던데 저런 짓 하고 다니면 사람으로 안보일 것 같기도 함... : 작성자에게 경고나 강등(이용정지) 처분이 필요한가요? 매일 무작위로 선정되는 고파스 배심원들에게 판결을 맡깁니다. (주의) 신고 내용에 욕설,폭언 등 불필요한 글을 쓰시면 []님이 강등됩니다. 사유만 간단히, 감정을 배제하고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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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9 익명 2021-01-02 16:54:55 18/ 유럽인들이 유색인종을 아예 사람도 아니라고 본 것은 아닙니다. 당시 선교사들이 중남미 원주민들을 많이 개종시켰는데, 이제와서 원주민들이 사람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려버리면 선교사들은 여태까지 동물에게 세례성사를 베풀고 있었다는 말이 되기 때문에... 물론 사람으로 인정했다는 말이 백인들과 동등한 사람이라고 인정했다는 말은 아니지만요. : 작성자에게 경고나 강등(이용정지) 처분이 필요한가요? 매일 무작위로 선정되는 고파스 배심원들에게 판결을 맡깁니다. (주의) 신고 내용에 욕설,폭언 등 불필요한 글을 쓰시면 []님이 강등됩니다. 사유만 간단히, 감정을 배제하고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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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0 익명  2021-01-02 17:24:26 코르테스는 아즈텍을 정복하는 과정에서 고통받는 피지배 부족국가를 해방시키고 연합하여 아즈텍에 대항하여 함께 싸웠습니다. 그 과정에서 고통받던 주변 부족 국가의 원주민 여성과 결혼하여 아이를 낳았으며 이를 부정하지 않고 자신의 가족으로 받아들였습니다. 그 자식들을 자신의 적자로 받아들이기 위해 끊임없이 교황청에 요구하였고 마침내 자식 중 첫 부인의 소생, 4자녀는 정식으로 인정 받았습니다. 죽는 순간에도 현지처와 자식들을 걱정하며 유산에 대한 분배를 유언으로 남겼죠. 이쯤되면 단순히 정복자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 작성자에게 경고나 강등(이용정지) 처분이 필요한가요? 매일 무작위로 선정되는 고파스 배심원들에게 판결을 맡깁니다. (주의) 신고 내용에 욕설,폭언 등 불필요한 글을 쓰시면 []님이 강등됩니다. 사유만 간단히, 감정을 배제하고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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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1 익명  2021-01-02 17:28:21 이를테면 소년 성장 만화 스토리에 부합되기도 하는데.. 처음의 코르테스는 분명 음험하고 교활한 면이 있었고 그 정복자 일당은 피에 물든, 잔인무도하고 사악한 무리였으나 신대륙에서 생지옥을 직접 보게 되자 울분에 차서 마음가짐을 고쳐먹고 그들의 아픔에 진심으로 공감하여 고통받는 피지배 원주민을 해방시키고자 일평생 노력함 : 작성자에게 경고나 강등(이용정지) 처분이 필요한가요? 매일 무작위로 선정되는 고파스 배심원들에게 판결을 맡깁니다. (주의) 신고 내용에 욕설,폭언 등 불필요한 글을 쓰시면 []님이 강등됩니다. 사유만 간단히, 감정을 배제하고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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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2 익명 2021-01-02 19:08:34 19/ 그건 원주민을 인간으로 바라본 선교사들의 입장이고 학살을 저지른 건 식민주의자들은 그들을 인간이 아닌 동물로 바라봤어요. 실제로 그들이 인간이냐 아니냐를 두고 논쟁이 벌어지고 조사가 벌어지기도 했으니까요. : 작성자에게 경고나 강등(이용정지) 처분이 필요한가요? 매일 무작위로 선정되는 고파스 배심원들에게 판결을 맡깁니다. (주의) 신고 내용에 욕설,폭언 등 불필요한 글을 쓰시면 []님이 강등됩니다. 사유만 간단히, 감정을 배제하고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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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3 익명 2021-01-02 20:19:42 22/ 글쎄요 중미의 코르테스는 말할 것도 없고 남미의 피사로 형제들과 그 부하들도 남미 원주민들을 인간으로 생각하고는 있었습니다. 만약 이들이 남미 원주민들을 전혀 인간으로 생각하지 않았다면 대충 우두머리 늑대 정도 되는 존재를 본국에 보고해서 카를로스 1세가 '옹야 그래 그 늑대 우두머리를 군주로서 대우해주도록 하라'는 답신을 보내게 만들었다는 말이 되거든요. 학살이야 뭐 같은 백인들끼리도 '일단 죽여라 그러면 하나님께서 가려내실 것이다'같은 소리를 하면서 쳐죽이던 게 엊그제 일인데 굳이 인간이 아니라고 봐야 학살을 하는 건 아니니까요. : 작성자에게 경고나 강등(이용정지) 처분이 필요한가요? 매일 무작위로 선정되는 고파스 배심원들에게 판결을 맡깁니다. (주의) 신고 내용에 욕설,폭언 등 불필요한 글을 쓰시면 []님이 강등됩니다. 사유만 간단히, 감정을 배제하고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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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4 익명 2021-01-02 20:39:55 23/ 지금 하는 얘기는 피사로나 코르테스가 행한 소수의 학살이 아니라 남미 전체에서 장기간에 걸쳐 행해진 대살육과 노예화에요.수십년에 걸쳐 천만이 넘는 학살을 저지를 수 있었던 건 정복자들이 저들을 인간으로 보지 않았기에 가능한거고 선교사들은 이런 만행에 반대하는 입장이었죠. : 작성자에게 경고나 강등(이용정지) 처분이 필요한가요? 매일 무작위로 선정되는 고파스 배심원들에게 판결을 맡깁니다. (주의) 신고 내용에 욕설,폭언 등 불필요한 글을 쓰시면 []님이 강등됩니다. 사유만 간단히, 감정을 배제하고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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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5 익명 2021-01-02 21:00:11 24/ 23플에서 드린 말씀은 '백인이 상대를 인간이 아니라고 봐야만 학살을 하는 것은 아니다'라는 건데요. 스페인 식민제국 이전이나 이후나 유럽인들이 가해자가 되어 수백 년에 걸쳐 천만 정도 학살한 사례는 한두 건이 아닙니다. 하지만 그 때도 '열등인종'이라거나 '쟤네는 태생적으로 노예가 되어야 싼 부류'라고는 했을 지언정 '아예 인간이 아니다'라는 핑계는 댄 적이 없습니다. : 작성자에게 경고나 강등(이용정지) 처분이 필요한가요? 매일 무작위로 선정되는 고파스 배심원들에게 판결을 맡깁니다. (주의) 신고 내용에 욕설,폭언 등 불필요한 글을 쓰시면 []님이 강등됩니다. 사유만 간단히, 감정을 배제하고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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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6 익명 2021-01-02 21:40:03 25/ 같은 인간끼리도 학살이야 일어나죠. 그렇지만 당시 포르투칼 식민자들에게는 원주민이 인간이 아니라 인간보다 열등한 동물이고 영혼이 없으니 교화나 전도는 무의미하며 노예로 삼는 것이 당연하다는 의견이 상당히 대중적이었고 그렇기에 대량 학살을 아무렇지 않게행했다는 말이에요. 아예 생물학적 의미에서의 인간으로 보지 않았다와 같은 인간이지만 열등 인종으로 인식했다의 차이를 언급하고 싶으신 것 같은데 학살을 저지른 식민지자들중 누군가는 동물(숲에 사는 원숭이)로 바라봤을수도 있고(실제로 그랬고) 누군가는 후자의 의견을 취했을수도 있다고 봐요. : 작성자에게 경고나 강등(이용정지) 처분이 필요한가요? 매일 무작위로 선정되는 고파스 배심원들에게 판결을 맡깁니다. (주의) 신고 내용에 욕설,폭언 등 불필요한 글을 쓰시면 []님이 강등됩니다. 사유만 간단히, 감정을 배제하고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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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7 익명 2021-01-02 23:18:01 26/ 포르투갈령 브라질에 한정하더라도 마찬가지입니다. 포르투갈이 브라질을 식민지배하기 시작한 극초기부터 성인들은 바로 노예로 부리고 어린이들은 부모로부터 빼앗아서 강제로 예수회 신부들에게 교육받게 만들었는데, 이는 미성년 원주민들은 성년 원주민들보다 훨씬 쉽게 강제개종시킬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체제는 200년이 넘게 지속되었고, 그 이후 이를 대체한 것은 민족말살정책스러운 포르투갈 문화 강요 정책이었습니다. 어느 쪽이든 개같은 정책이긴 한데, 어쨌든 '교화나 전도는 무의미하다'는 생각에서 시행할 정책은 아니지요. 인간이 인간을 짓밟는 데는 '동물이니까'같은 핑계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냥 탐욕을 주체하지 못하면 하는 것이고, 그걸 규제할 누군가가 없으면 멈추지 않을 뿐이죠. : 작성자에게 경고나 강등(이용정지) 처분이 필요한가요? 매일 무작위로 선정되는 고파스 배심원들에게 판결을 맡깁니다. (주의) 신고 내용에 욕설,폭언 등 불필요한 글을 쓰시면 []님이 강등됩니다. 사유만 간단히, 감정을 배제하고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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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8 익명  2021-01-03 01:02:09 와..원글도 흥미롭지만 댓글들 토론이 진짜 재밌네요ㅎㅎ : 작성자에게 경고나 강등(이용정지) 처분이 필요한가요? 매일 무작위로 선정되는 고파스 배심원들에게 판결을 맡깁니다. (주의) 신고 내용에 욕설,폭언 등 불필요한 글을 쓰시면 []님이 강등됩니다. 사유만 간단히, 감정을 배제하고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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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9 익명  2021-01-03 01:14:04 이번 학기에 공부했던 내용을 이렇게 보니 신기하네용 : 작성자에게 경고나 강등(이용정지) 처분이 필요한가요? 매일 무작위로 선정되는 고파스 배심원들에게 판결을 맡깁니다. (주의) 신고 내용에 욕설,폭언 등 불필요한 글을 쓰시면 []님이 강등됩니다. 사유만 간단히, 감정을 배제하고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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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0 익명  2021-01-03 02:47:50 댓글 흥미진진 : 작성자에게 경고나 강등(이용정지) 처분이 필요한가요? 매일 무작위로 선정되는 고파스 배심원들에게 판결을 맡깁니다. (주의) 신고 내용에 욕설,폭언 등 불필요한 글을 쓰시면 []님이 강등됩니다. 사유만 간단히, 감정을 배제하고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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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1 익명 2021-01-03 04:39:31 저 지역이 유난히 인육 문화가 발달해 있었던 것은 중남미 지역의 환경 파괴, 농업생산량 부족이 수 백년에 걸쳐 진행된 결과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인구는 늘어나는데 기술은 그에 걸맞게 발전하지 못했던 것으로 들었습니다. 고대 사회에서 오랫동안 순장이 유지된 것도 비슷한 경제적 문제를 안고 있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 작성자에게 경고나 강등(이용정지) 처분이 필요한가요? 매일 무작위로 선정되는 고파스 배심원들에게 판결을 맡깁니다. (주의) 신고 내용에 욕설,폭언 등 불필요한 글을 쓰시면 []님이 강등됩니다. 사유만 간단히, 감정을 배제하고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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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2 익명  2021-01-03 04:54:36 어느정도는 '특정 세력'의 프로파간다적 성향이 있는 글입니다 기본적으로 에르난 코르테스와 같은 '중근세' 사람들은 현대의 '인륜'을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단지 자기들 종교와 풍습과 맞지 않은 것이었을 뿐이었죠 저정도의 잔인함은 마을 전체를 불태우는 레콩키스타와 여자를 골라 인민재판하는 마녀사냥으로 이미 익숙해진 사람들이었음을 고려해야합니다 에르난 코르테스도 식인풍습 특정상황에서는 허가한 모습을 보면 이는 분명해집니다 '인권'개념이 없던 시기에요 어느 쪽이 더 비인륜적이냐를 따질 수 없는 것입니다 또한 아즈텍 주변 부족들이 아즈텍에 반감을 가진 것은 저 풍습 때문이 아닙니다 저 풍습들은 주변 부족들 모두 공유하던 것들입니다 불만은 아즈텍이 정치권력을 독점한 데에서 나온 겁니다 게다가 단순하게 아즈텍 대 주변부족 구도를 세우기도 힘듭니다 아즈텍 주변 피해 부족의 대표주자 틀락스칼라는 오토미 피노메 나우아 세 민족으로 구성되어있었는데 이 중 나우아 민족세력은 아즈텍 편에 붙고 피노메 오토미 민족세력은 코르테스에 붙죠 이를 아즈텍 첩자라고 하는 나무위키의 서술은 무시하세요 민족이 같다고 첩자면(아즈텍은 나우아 민족이 형성한 국가입니다) 대만인은 중국 첩자에요 거기다가 나우아 민족은 틀락스칼라에서 보이듯이 그냥 당시 아즈텍에만 있던 게 아니라 멕시코 전역에 분포하던 멕시코 최대다수 민족이었습니다 반아즈텍 주변부족 중에는 나우아 민족도 포함되어있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이들은 아즈텍의 식인 풍습에 문제삼지 않았고요 그리고 위에서 본 원주민 인간 논의는 뭔가 근대와 근세를 구분해서 이야기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근대에는 동물취급한 정황이 보이는데 근세에는 사람취급했어요 : 작성자에게 경고나 강등(이용정지) 처분이 필요한가요? 매일 무작위로 선정되는 고파스 배심원들에게 판결을 맡깁니다. (주의) 신고 내용에 욕설,폭언 등 불필요한 글을 쓰시면 []님이 강등됩니다. 사유만 간단히, 감정을 배제하고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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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3 익명 2021-01-03 05:45:51 뭔가 서문과 친구들이 등판한 것 같은 느낌인데 저도 거들자면 1. 본문에 나온 민족이 아즈텍이 확실한가요? 2. 아즈텍은 제가 알기로는 아이들은 안 죽인 걸로 아는데 제가 틀렸나요? : 작성자에게 경고나 강등(이용정지) 처분이 필요한가요? 매일 무작위로 선정되는 고파스 배심원들에게 판결을 맡깁니다. (주의) 신고 내용에 욕설,폭언 등 불필요한 글을 쓰시면 []님이 강등됩니다. 사유만 간단히, 감정을 배제하고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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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4 익명  2021-01-03 06:14:07 33/ 아즈텍 맞고 아이도 죽인거 맞아요 문제는 '현대'의 프로파간다 입니다 한국에 식민지 근대화론이 있듯이 서양에도 그런 주장이 있어요 분명 식민시대에 조선은 근대화되었으나 그게 '좋은 근대화'인가는 좀 생각해볼 필요가 있죠 마찬가지로 콩키스타도르의 사유재산 노예로 살아가는 게 인신공양 대상이 되어 살해 당하는 게 좋은 건지 생각해보아야합니다 코르테스 개인의 사건이 아니에요 전체 콩키스타도르들을 생각해보아야합니다 물론 콩키스타도르들의 지배는 얼마안가 끝나지만 몇 십년 뒤 일입니다 일제강점기도 '고작' '몇 십년'밖에 겪지 않았어요 : 작성자에게 경고나 강등(이용정지) 처분이 필요한가요? 매일 무작위로 선정되는 고파스 배심원들에게 판결을 맡깁니다. (주의) 신고 내용에 욕설,폭언 등 불필요한 글을 쓰시면 []님이 강등됩니다. 사유만 간단히, 감정을 배제하고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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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6 익명 2021-01-03 07:43:58 34/ ㅎㅎ 제 의도는 그게 아니었지만 어쨌든 너무 발끈하진 마시고.. : 작성자에게 경고나 강등(이용정지) 처분이 필요한가요? 매일 무작위로 선정되는 고파스 배심원들에게 판결을 맡깁니다. (주의) 신고 내용에 욕설,폭언 등 불필요한 글을 쓰시면 []님이 강등됩니다. 사유만 간단히, 감정을 배제하고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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