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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2
익명
2020-08-26 01:14:53
사실 YG만 다르게 말한걸 가지고 뭐라 하긴 어렵다고 봅니다.
1. 잘 생각해보면 위에서 언급된 사람들 중 YG가 유일하게 20대가 더 특별했다고도 말할수 있는 사람입니다. 서태지와 아이들 시절이 곧 YG의 20대 시절인데, 비록 "아이들" 이었지만 그 젊음, 그런 엄청난 인기와 연예계를 휩쓸던 시절을 생각하면 20대로 돌아가고싶다는 생각이 들수 있다고 봅니다.
(조세호, 유재석 모두 20대에 꽤 고전 했고, 김희애는 그보다는 나았지만 서태지와 아이들 급이라고 보기는 어려웠죠)
2. YG가 저기서 유일하게 20대와 현재(현재는 애매하네요, 저 발언을 할 당시라고 합시다) 다른 두 분야에서 정점을 찍었던 사람입니다. 가수/춤꾼으로서 한번 (20대), 제작자이자 기획사 사장, 좀더 그럴싸하게 말하면 기업가로서 한번 (30~40대).
기업가로 저 자리 까지 가기위해서 (비록 최근 일련의 사태로 비판의 대상이 되었지만) 아마 본인의 20대의 가수로서, 춤꾼으로서의 삶과는 다른 길을 걸었겠죠. 그렇게 얻은 저 자리지만
다른 분야 (젊음을 요구하는 분야죠) 에서 정점을 찍었던 그 시절로 돌아가서 패기있게 또 한판 놀아보고 싶은 심정. 그런게 아닐까요.
쓰다보니 YG 편향적인 글이 된듯 하지만, 객관적으로 저 분들중 YG만 다르게 생각할 요소가 있어보여서 써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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