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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https://videocardz.com/newz/intel-comet-lake-s-core-i5-10600-and-i3-10300-processors-spotted
출처
https://quasarzone.co.kr/bbs/board.php?bo_table=qn_hardware&wr_id=353291



# 당연하게도 모든 내용은 아직 루머입니다.


# 첨부 이미지의 [confirmation] 단락은 이런저런 루트를 통해 흘러나오거나 유출된 이야기가 있거나
지금까지의 출시 패턴을 고려하여 존재할 것으로 예상되는 제품을 뜻할 뿐이며
'공식적으로 확인되었다'는 뜻이 절대로 아닙니다. 다시 말하지만 오피셜 전까지는 루머일 뿐입니다.


# 코멧레이크는 14nm+++++++++++++++++ 공정 기반의 제품입니다.


# 인텔의 10nm(+) 공정 데스크탑 프로세서의 출시 예정은 아직 확인된 바 없습니다.


# 앞선 내용 중 이상한 점이 보인다면 기분 탓입니다.











이하 잡설




'CPU의 코어가 두개면 어떨까?' 하는 의문을 인류가 처음으로 갖게 된 시절...
인텔은 두번 타는 보일러를 만들어내며 최초의 듀얼코어 시장에서 AMD에 참패하고
이로 인해 데스크탑 CPU 시장 점유율을 뚝 떼어주게 됩니다.

그러나 인텔은 코어 시리즈(코어 2 듀오/쿼드 등등)와
코어 i 시리즈 1세대 '네할렘'으로 이어지는 원투펀치로 각을 재고
드디어 비약적인 성능향상을 이뤄낸 시대의 명기이자 희대의 명품,
코어 i 시리즈 2세대 '샌디브릿지'를 출시하며 어퍼컷을 꽂아넣습니다.
듀얼코어를 넘어 본격적으로 도래한 멀티코어 시장에서 깨끗한 K.O 승리를 거두게 되죠.

이후 AMD는 라이젠을 내놓기 전까지 2011년 발매된 샌디브릿지조차 넘어서지 못하며
완전히 나락으로 떨어지고 맙니다.



그러나 그 이후...
AMD가 네번(혹은 여덟번) 타는 보일러로 무저갱에서 헬파티를 벌이는 동안
인텔은 IPC와 호환 램의 성능향상에만 기대는 안일한 모습을 보이며
주력 제품의 코어와 스레드 구성을 자그마치 6년 이상 동일하게 유지했고
때문에 딱히 이렇다할 혁신이나 인상적인 제품을 만들어내진 못했습니다.



리싸 쑤!(아름다울 미!) 박사의 하드캐리로 멱살이 잡혀 끌려 올라온 AMD는
벼르고 별러 '라이젠의 역습'을 시전했고, 발등에 불이 떨어진 인텔은
이에 대응하여 급하게 8세대(커피레이크) CPU를 내놓습니다.

이유야 어쨌든 모든 체급에서 코어 혹은 스레드가 대폭(50% 이상) 늘어났고
덕분에 각 체급이 이전 세대의 상위 체급을 잡아먹는 모습을 보여주었죠.

여기서 말하는 '잡아먹었다'는 건
더 뛰어난 성능을 보이거나 / 비슷한 성능에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발매된 경우를 뜻하는데

예를 들어 8400은 6코어로 발매되면서 직전세대 최상위 제품인 7700K에 준하는 모습을 보였고
8100은 10만원 언저리의 가격으로 6~7세대 i5 뒷덜미를 잡았으며
9100f에 와서는 터보부스트마저 탑재하며 성능에서도 완전히 동급의 제품으로 올라서게 됩니다.
6코어, 8코어 등 상위 등급의 CPU는 이전까지의 제품과
존재의 평면을 달리하는 성능이었던 것은 당연한 일이고요.





이번 10세대의 코어/스레드 구성 역시 (당연하게도 공식적으로 언급한 적은 전혀 없지만)
젠2 아키텍처 기반의 라이젠 3세대 제품군의 혁신적인 성능과 가격에 영향을 받았음이 분명하고
따라서 아무래도 기대치가 생기기 마련인데...
안타깝게도 7->8세대 때만큼의 혁신은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i3가 HT를 탑재해 8스레드가 된 것은 물론 반길만한 일입니다만...
더 높은 클럭의 4/8 제품이 더 낮은 클럭의 6/6 제품과 비슷한 성능을 낸다는 것이
이미 7세대 i7와 6코어 제품간의 비교에서 드러난 바 있죠.

따라서 3Ghz 중반대의 올코어 부스트 클럭을 가질 것으로 보이는 i3-10100같은 제품은
6코어 최하 등급의 8400(3.8Ghz)도 넘어서기 힘들 것으로 예상합니다.
마찬가지로 6/12 구성의 i5 제품군 또한
4.3Ghz의 8700(K)를 넘어서기는 힘들 것으로 보이고요.

물론 각 등급의 최상위 제품이나 배수락 해제(K) 제품의 경우 클럭이 더 높을 수도 있고
새로운 세대 보드의 최대 램클럭이나 제한 해제 등의 변수가 있긴 합니다만
지금까지 봐 왔듯 실제 발매되어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시장에 풀리는 제품은
대부분 각 체급의 최하급 제품 (8400, 8100, 9400F, 9100F) 뿐이며
지금껏 인텔이 보였던 칩셋 장사를 감안하면 보드쪽도 큰 기대는 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i3가 4/8이 아니라 6/6으로 나왔으면 더 좋았겠지만, 그래도 팀킬 방지를 위해
최대 클럭을 조절하여 8~9세대 i5를 넘지 않는 선에서 출시되었을 테고요.


개인적으로 가장 기대가 되는 제품은 역시 3Ghz 후반대의 올코어 부스트가 예상되는
10400 정도가 되겠네요. 물론 가격에 달려 있겠지만, 20만원 이하로 안정화만 되어 준다면?


혹은 펜티엄이 4코어를 탑재하게 된다면 그것 나름대로 의미는 있을 것 같습니다.
뭐 이건 최소한 10만원 이하의 보급형 보드가 출시된 후에 생각할 이야기입니다만...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5 15:0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