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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익명
2019-12-08 22:30:14
실제로 저 드라마 본 아재입장에서 말해보자면, 드라마가 막장스럽지않고 따뜻한 저자극 드라마라 재밌게 봤어요.
그리고 스펙이 평균이하가 아니고 매력이 평균이하라는 거였어요. 약사첫째는 나이가 많은데다가 심각하게 어리숙하고, 의사둘째는 여자 너무 밝히다보니 바람둥이취급받아서 간호사에게 차이고 재수생은 생활이 은근 막장이라 고민 많은 등등...
며느리 스펙도 화려한데 결혼하기 까지 저 부족한 매력으로 아들들이 고생 많이 합디다. 그 과정에서 나름 아들들이 각자의 매력을 찾아서 짝들에게 어필하는데 성공하고, 그결과 저 고스펙의 며느리를 얻는거지요.
자료가 인과관계를 뒤섞어놨는데, 실제론 답답한 저 아들들이 성장하고 연애에 성공하는 과정들을 지켜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저평가할 드라마는 아니라고 봅니다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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