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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0
익명
2019-10-17 17:07:44
저분 만화만 보시고 최소한 교우분들은 아 그렇구나 하고 편향된 정보 얻어가시지마시라고 몇개만 지적해보자면
1. 당신은 부모님의 집에서 거주하고 있나요? - 집세 보조되는 기업이 아니라면 각오하셔야된다고 했는데, 그건 한국도 마찬가지겠지요. 그리고 일본은 집세 보조되는 기업 비율이 한국보다 더 높으면 높았지 낮지는 않을텐데, '집세보조가 안되는 기업이라면 초반에 집세 각오하셔야됩니다' 라는 전세계 어디라도 당연한 사실을 굳이 왜 강조를 해서 일본기업에 대한 마이너스 이미지를 주는 느낌.
2.일본인을 이길 수 있는 당신만의 장점? - 이건 뭐 아무리 그 나라가 취업하기 쉽다고 해도 자국어(여기서는 일본어)도 안되는데 외국소재 외국기업에 뽑힐거라고 생각하시는 분은 없으실테니 패스
3. 초년생이 아니더라도 일본에서 저축하는게 정말정말 어려워요. - 저 첫해에만 200만엔 모았습니다. 방값지원이 되니까요. 저 작가분이 방값지원안되고, 일본에 가족도 없으니 개인 집 구해서 야칭내면서 살아야되니 저금이 힘드셨겠습니다만 그건 저 분이 평균보다 작고 야칭지원도 안되는 회사에 들어갔으니 그랬던거고, 평균이하를 기준으로 잡아서 사실인양 그게 보통인양 말하는게 기본으로 깔려있는 느낌
4.야근 당연시하는 분위기가 존재해요. - 이 부분이 ㄹㅇ 일반화의 끝판이라고 생각하는데, 그건 저 작가분 남자친군지 남편인지 그분 회사가 그런걸 일반화시킨거뿐이고, 실제로 한국보다 그런 분위기가 더 심하다고 하더라도 잔업수당은 한국보다 더 확실하게 법적으로 최소 기본근무시간임금의 1.25배 이상 지급하도록 법적으로 지정도 되어있기때문에 지급안하는 회사는 없습니다... 비상장회사는 안주는지모르겠지만.. 한국도 비상장 중소기업은 법 안지키는데 많겠지요. 그걸 기준으로 저렇게 말한다? 좀 어이없었습니다.
5. 퇴직금 관련해서는 저희 회사는 당연히 있고, 대기업 상장기업 다 있습니다. 저분 주위에는 밥시간도 안챙겨주고 어쩌고 하는 사람이 백프로라는데 저분주위사람들은 백프로 다 소규모 비상장 회사만 다니나보네요. 그래서 본인에게는 만화와 같은 내용들이 사실이고, 일반적이라고 하는 잘못된 인식이 새겨졌을수는 있겠습니다만은 그걸 저렇게 일반화해서 모르는 사람들이 만화를 보면 잘못된 인식을 같이 사실인양 공유하게될까봐 제가 굳이 오지랖을 부릴 필요는 없지만 걱정되어서 한마디 남겨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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