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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8
익명
2019-04-25 07:57:18
이 장면이 좀 극단적인 케이스를 그려서 그렇지 회사 일 하다보면 결과적으로 특정 업무를 오롯이 혼자 하면서 나 혼자만 연관되는 경우가 잘 없습니다. 그래서 무슨 일 할 때, 늘 똑같이 1/n으로 페이지 나누듯이 일 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어요. 있다고 해도 뭐 브로셔 오타 교정/단순입력 등의 극히 단순한 부분이나 그렇게 분량으로 나누는게 가능하죠.
그리고 업무분장이란 것이 있지만, 실제 부서단위로 떨어지는 일이 대부분 '남 일"과 '내 일'로 확실하게 구분하기 모호한 것들이 많아요.. 지금 장면에서 나오는 정도의 일이면 업무분장 상의 개인 업무쪽 보다는 보통은 부서단위 업무거든요. 한 부서 내에서 여러 파트가 세분화 되어 있는데 해당 파트 일도 개인적으로 전부 세분화 되어 있어서 정말 내가 남아있어도 아무런 할 일이 없는데도 위처럼 먼저 퇴근했다고 뭐라고 한거면, 꼰대니 어쩌니 논란이 충분히 있을 법한데 대부분 실제 상황에서는 '확실한 내 몫의 일의 종료' 가 되는 경우가 극히 드뭅니다.
실제로도 업무 자체가 정말로 파트가 완벽하게 나눠져 있고 내가 소속되어 있는 파트의 일이 끝나서 더 할 거 없을 때에 먼저 퇴근한다고 그걸 갖고 지랄하는 경우는 잘 없어요 (상사가 또라이인 경우를 빼고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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