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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익명
2019-04-25 07:26:21
오.. 생각보다 비판이 심한 것 같아 충격이네요.. 이 방식은 경영학 서비스 오퍼레이션스 과목에서 다루는, supply chain management(scm)이라 불리며 유통기업들에서 최근 각광받는경영 핵심 전략 중 하나인데요. 도매상 retailer들이 공급자로부터 물건을 구매한 후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과거 프로세스와 달리, 최근에는 retailer들은 단지 상품을 소비자들에게 접촉시키고 보여주는?? 기능만 담당하고 판매시 이 기능에 대한 일정부분 수익만 가져갈 뿐 서점 등 도매업체에게 제공되는 물품이 소비자에게 도착하기 직전까지 전적으로 공급자가 관리하게 하는 방식이 트렌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중간업체 입장에서는 물건을 팔지 못했을때의 리스크를 줄일 수 있어 이득이고 생산업체, 공급자 입장에서는 공급망관리를 통해서 중간업체에게 자사 제품이 어떻게 유통되고 있는지에 대한 적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소비자반응에 대해서 올바른 인식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유용하죠. 오늘날 일반 대형서점뿐만 아니라 아마존 등 거대 유통업체에서 기업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최고의 방식으로 평가되어 활용되고 있습니다. 물론, 공급자 입장에서는 거대 유통업체 기업들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시각에 따라서 갑질로 여겨질 수 있지만, 위험을 지기 싫어하는 개별 기업입장에서는 나름대로 혁신적인 로지스틱스 방법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결국 갑질이지만, 이런 추세가 서점만의 방식이 아니라 최근 이마트 등 대부분의 유통업체에서 활용되는 방식이라는 걸 고려한다면 마냥 서점만 비판하기에는 무리가 있지 않을까 싶네요. (이러한 측면으로도 바라볼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자 댓글을 달아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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