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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등록일 : 2019-04-10 22:17:14 | 글번호 : 190936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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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판타지 소설 특징




첨부 이미지 : 2개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04 17:23:27:


댓글수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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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댓글 1 익명 2019-04-10 22:27:51
일류 판타지 소설인 반지의 제왕은 마법을 너무 강력하게 만들어버리는 실수를 저지르지 않았고
백색의 간달프는 한 손에 칼을, 한 손에 지팡이를 휘두르는 힘법사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실수로 독수리를 너무 강력하게 만들어 버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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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댓글 2 익명 2019-04-10 22:20:35
저는 그래서 작가나 만화가들도 인문소향 중요한것 같더라구요. 관심과 소재는 번뜩임으로 해결 되지만, 그걸 끌고가는 글의 힘은 지식의 깊이와 반비례

재밌고 흥미롭게 시작한 만화 소설들 중 제대로 끝까지 이어간걸 보면 문예창작 이전에 지식이 중요한것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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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댓글 익명 2019-04-10 22:25:47
음...중세에 정략결혼 싫어 도망간 케이스는 사실 꽤 많은데요...

대표적인 예로 체사레 보르자의 여동생인 루크레치아 보르자 같은 경우도 시종 피르토와 야반도주 했다가 잡혀오고 시종은 살해당했죠.

왕후급 밑 기사수준으로 가면 정말 야반도주 케이스 많습니다.

저건 원글 저자가 중세 관련 지식이 없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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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BEST 익명 2019-04-10 22:20:35
저는 그래서 작가나 만화가들도 인문소향 중요한것 같더라구요. 관심과 소재는 번뜩임으로 해결 되지만, 그걸 끌고가는 글의 힘은 지식의 깊이와 반비례

재밌고 흥미롭게 시작한 만화 소설들 중 제대로 끝까지 이어간걸 보면 문예창작 이전에 지식이 중요한것 같더라구요 :

댓글 2 익명 2019-04-10 22:24:43
1/ 비례 비례 비례 :

댓글 3 익명 2019-04-10 22:24:45
판타지라는게 그런 비현실적인 걸 대리만족하고 싶어서 보는건데
얼불노도 현실적인 매력이 있지만 취향은 존중해주시죠 할배 :

댓글 4 익명 2019-04-10 22:25:47
음...중세에 정략결혼 싫어 도망간 케이스는 사실 꽤 많은데요...

대표적인 예로 체사레 보르자의 여동생인 루크레치아 보르자 같은 경우도 시종 피르토와 야반도주 했다가 잡혀오고 시종은 살해당했죠.

왕후급 밑 기사수준으로 가면 정말 야반도주 케이스 많습니다.

저건 원글 저자가 중세 관련 지식이 없는겁니다. :

댓글 5 익명 2019-04-10 22:26:23
4/ 시종 피르토가 아니라 페로토네요 :

댓글 6 BEST 익명 2019-04-10 22:27:51
일류 판타지 소설인 반지의 제왕은 마법을 너무 강력하게 만들어버리는 실수를 저지르지 않았고
백색의 간달프는 한 손에 칼을, 한 손에 지팡이를 휘두르는 힘법사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실수로 독수리를 너무 강력하게 만들어 버렸네? :

댓글 7 익명 2019-04-10 22:33:11
1/ 동감합니다 ㅎㅎ
3/ 취존
4/ 생각보다 있군요 ㅇㅎ 근데 대부분 결말이 안좋았을듯...
6/ 카리스마 대빵 큰 독수리 :

댓글 8 익명 2019-04-10 22:41:01
그런데 사실
글로 먹고 살아야하는 작가입장에서 사전조사, 고증, 핍진성 등에 의문을 품을 수 밖에 없는 것이,
핫한 웹소설, e북 플랫폼에서 깊이 있는 작품이 꼭 잘 팔리는 건 아니기 때문입니다.

온라인에서 혐오사상을 드러내고 쌍욕 뱉으며 지식의 깊이라곤 찾을 수 없는 천박한 작가의 작품도 재미만 있으면 한 달에 순수익만 수천을 당기는게 현실이라...
그외에도, 문학성은 둘째치고 독자수 수백만 뽑고 웹툰화까지된 달조, 템빨같은 작품들에 깊이가 있다고하면 다들 의아해하겠죠.
또 순수문학 쓰시던 작가분이 생활고에 못이겨서 상업작가로 전향했다는 이야기도 종종 있고 말입니다. :

댓글 9 익명 2019-04-10 22:41:06
7/ 그건 그렇겠죠.
위에 말한 루크레치아 보르자 같은 경우도 시종과 낳은 사생아는 그 오빠인 체사레 보르자의 아들이라고 공표되었고, 본인은 또 정략 결혼을 갔기 때문에...

논외이긴 한데, 사실 중세에 제일 대표적인 사랑의 도피는 수도사와 도망간 수녀들입니다.
많은 귀족가의 딸들이 지참금 아끼려고 수도원에 강제로 쳐박혔다가 수도사와 야반도주해서 결혼했죠. :

댓글 10 익명 2019-04-10 22:46:40
8/ ㅇㅈ....
9/ 중세에도 교회오빠가... :

댓글 11 익명 2019-04-10 23:39:44
제가 감명깊게 읽었던 책을 아무도 봐주지 않더군요ㅜㅜ 넘나 마이너했던 책.. :

댓글 12 익명 2019-04-10 23:41:08
노바시스! :

댓글 13 익명 2019-04-10 23:46:27
얼불노나 반지시리즈가 고증이 뛰어나고 중세사회를 가감없이 보여줘서 인기있는건 아닌듯요 :

댓글 14 익명 2019-04-10 23:50:19

작가의 사전조사가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예지만, 또 설정이 그렇게 상관없다는걸 보여주는 예.
부녀회장 볼드모트... :

댓글 15 익명 2019-04-11 00:14:06
14/ 저도 본문처럼 저런 설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으나... 해리포터를 보고 그딴건 아무 의미가 없다는걸 깨달았죠... :

댓글 16 익명 2019-04-11 00:21:58
사실 그래서 왕좌의 게임 볼때도 좀 읭? 싶었던 게 노예해방 부분이 너무 시대에 비해 진보적이어서.. :

댓글 17 익명 2019-04-11 01:43:36
해리포터 너무재밌어요ㅜㅜ 스무번 넘게 읽었음 :

댓글 18 익명 2019-04-11 06:24:50
고증, 사전조사는 그냥 하고 싶은 사람(생각보다는 다수)이 하고, 그걸 따지고 싶은 사람(매우 소수)이 따지는 수준이라고 생각.

고증 아무리 해봐야 그걸로 독자가 늘어나는 경우는 드물고 결국은 자기만족인데, 자기만족을 충족시킬 수 있는 상황이라면 하는거고 아니면 못하는거고... :

댓글 19 익명 2019-04-11 08:27:28
8이 답같은데
돈벌려고 글쓰면 독자의 니즈에 맞춰서 움직이겟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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