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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익명
2018-09-17 08:31:28
개인기 보다 체력 위주가 국내 축구 교육법이라고 하지만 체력 조차도 제대로 트레이닝 못했던게 현실이죠.
이를테면 인터벌 트레이닝 처럼 실질적으로 90분 내내 체력을 유지하며 순간순간 튀어 나가는 체력이 아니라
그냥 운동장 오래 뛰기, 앉았다 일어나기, 오리걸음 처럼 극기훈련류의 .. 시키는 사람은 별로 힘들것 없고 옆에서 보기에 아 애들 빡세게 훈련하고 있구나 눈속임하는 훈련들
학원 축구 지도자들 자체도 끊임없이 연구되고 변화하는 전술, 개인기, 체력 훈련 법등에 관심없고 그냥 해오던대로 굴리면 이기니까 자기 방식이 옳다는 아집에 가까운 확신 구축
그런게 가장 드라마틱하게 나타났던건 히딩크 시절이죠
국대가 체력은 좋지만 개인기 부족이라고 하던 때 나타나서 제대로 된 체력 훈련 도입하니까 체력 좋다던 국대 주전들 뻗어 버리고 ...
그 훈련 거치고 나니 선수들이 후반전까지도 개인기를 하고 제대로 된 슈팅을 날리기 시작 ..
그 동안 했던 체력 훈련 다 똥이었다 증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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