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만화 선조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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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등록일 : 2018-08-25 09:35:10 | 글번호 : 161779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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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만화 선조편

첨부 이미지 : 4개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20 07:55:28:

댓글수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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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댓글 1 익명 2018-08-25 11:17:35

윗글에 덧붙여 선조에 대한 쉴드를 쳐주자면 지금이야 어차피 왕의 핏줄인데라고 할 지 모르겠지만 그 당시 성리학 기반에서 방계자손임은 엄청난 리스크였습니다. 뒤집어 얘기하면 적통성은 누구라도 주장가능했던 거고 언제 다른 방계 자손을 내세워 모반이 일어나도 이상한 일이 아니었지요. 덕분에 모반관련된 얘기만 들어도 광분하는 모습이 계속 나옵니다.
나중에 양자로 들이게 된거라 자기 세력도 못만들었고 누가 자기 편인지 아닌지 불확실한 상황이 계속되다보니 괜찮은 정치적 감각이 생기고 자기 탓이 됐을 때 적통성이 흔들릴 수 있다는 두려움이 무책임을 만든 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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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댓글 2 익명 2018-08-25 10:07:46

1/ 저도 예전에 궤멸만 맞는줄 알았는데
http://korean.go.kr/front/onlineQna/onlineQnaView.do;front=D29CCB14C9F2928AAA3F90FFFEE7A703?mn_id=61&qna_seq=110226&pageIndex=1
둘다 맞더라구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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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댓글 3 익명 2018-08-25 11:04:15

선조가 질투심 많고 책임감 없는건 조선 최초로 아버지가 왕이 아닌 임금이라 그런것도 있습니다. 명종이 자식이 없어서 대가 끊길거 같아서 양자로 들어와 왕이 되었고 그덕에 평생 정통성 논란과 콤플렉스에 시달렸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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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익명 2018-08-25 10:04:27

괴멸...... :

댓글 2 BEST 익명 2018-08-25 10:07:46

댓글 3 익명 2018-08-25 10:12:11

2/ 히잌? :

댓글 4 익명 2018-08-25 10:12:26

이런거 좋음 ㅋㅋ :

댓글 5 익명 2018-08-25 10:22:30

삼도수군통제사! :

댓글 6 익명 2018-08-25 10:29:04

이 분 만화를 보다보면 임진왜란이 머릿속에 다 그려집니다 추천추천 :

댓글 7 익명 2018-08-25 10:53:37

이걸 남탓충이.. :

댓글 8 익명 2018-08-25 10:54:20

저당시 선조가 엄청 무능했다기보다는 중종이후 조선이라는 나라자체가 성리학적 명분없이 글공부하는 사대부 자식들 훈련시키고 전쟁준비군비을 위해 양반들한테 세금을 더 걷고 신식무기 개발하려고 서양과 무역하는 짓을 하다간 왕좌가 쿠테타를 당할수 있는 나라였음. 그리고 전근대적 왕조의 존립 목적은 실질적인 국민의 질과 국력 향상이 아니라 국민들이 먹고사는 문제에 급급해서 사고방식이 계속 전근대에 머물어 왕조를 장수시키는거였음. 조선 왕실 입장에서는 선조도 김정은도 괜찮은 군주임. 성리학을 주체사상으로 바꾼것만 다르지 :

댓글 9 익명 2018-08-25 11:00:59

포장 참 잘해놧네요... :

댓글 10 BEST 익명 2018-08-25 11:04:15

선조가 질투심 많고 책임감 없는건 조선 최초로 아버지가 왕이 아닌 임금이라 그런것도 있습니다. 명종이 자식이 없어서 대가 끊길거 같아서 양자로 들어와 왕이 되었고 그덕에 평생 정통성 논란과 콤플렉스에 시달렸거든요. :

댓글 11 익명 2018-08-25 11:09:36

이분 그림체 오민혁씨 닮았네요 ㅋㅋ :

댓글 12 익명 2018-08-25 11:15:36

무능했던건 사실이죠. 지금으로 치면 북한이 우리나라 공격? 한거 이상의 상황인데.. 전쟁 준비한건 뻔하고 전쟁해야 하는 이유도 당연하고 근데 국력이나 경제력 전반에서 모두 차이났는데 설령 준비를 안했더라도 제대로만 대처했으면 무조건 이기는 전쟁이었습니다. 실제로도 승리한 전쟁이고요. 우리가 손해만 많이 봐서 그렇지.... 도망가고 그런 당연한 선택을 갖고 기본은 갖춘 왕이라 평가하기엔 무리가 있죠. :

댓글 13 BEST 익명 2018-08-25 11:17:35

댓글 14 익명 2018-08-25 11:25:53

보통은 붕당이나 정당으로 한쪽탓으로 나몰라라 가능한데 하필 전쟁으로 이당 저당 다 망할위기라 한목소리라 ㅋㅋ(전쟁전은 지목소리 다 있었음) :

댓글 15 익명 2018-08-25 11:47:41

/12 무조건 이길 전쟁은 아니었습니다. 실제로도 이순신의 수군이 일본군 보급을 그렇게 기가 막히게 막아낼 줄 몰랐고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후사를 공고히 하지 못한 상황에서 사망했기에 일본군이 빠르게 철수해서 승자가 된 거니까요. 일본군 침공당시 병력수준이 대기병력까지 24만~30만정도가 추정되고 조선군 전군의 병력이 10만명 내외 수준입니다.
게다가 무조건 일본군이 쳐들어 올거라는 예상을 하기 힘든 것도 사실이었습니다. 일본의 정세를 살펴보면 오다 노부나가에 의해 전국시대의 막을 내리는 듯 했으나 혼노지의 변으로 죽임을 당하고 그의 막하였던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다시 재통일을 합니다. 조선입장에서 보기엔 이제 막 통일된 곳에서 재정비할 기간 없이 바로 침략할 거라고 예상하긴 힘든 상황이었지요. 거기다가 지속적으로 출몰했던 왜구들의 규모가 단순 해적수준이 아니라 군대 수준으로 2~3만명씩 들어올 때가 많았기에 이들이 침략이 목적인지 약탈이 목적인지 파악하기도 어려웠지요. 우리 나라 여건상 남쪽 방어만 치중하기에도 북쪽 여진족의 침략을 고려안할 수가 없었습니다.
물론 선조가 감찰사를 보내 보고를 듣고 그릇된 판단을 한 건 무능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만 압도적으로 왜군을 모두 몰살 시키고 수성할 수 있었던 상황은 아니었습니다. :

댓글 16 익명 2018-08-25 12:04:48

/12 선조의 도망에 대해서도 이야기하자면 일본군 입장에서도 그렇게 빨리 도망갈 줄은 몰라서 당황했습니다. 일본군 전략은 초기에 대략으로 병력 때려 붓고 빠르게 왕을 잡아서 무력화시킨다가 전략이었어요. 실제로 부산 상륙부터 한양점령까지 21일걸립니다. 말도 안되는 속도로 밀고 온 거에요. 도망이 당연한 선택이라고 하는 것도 무리가 있습니다. 지금까지도 백성들 버리고 튀었다는 오명을 쓰고 있는데 당시 방계 자손이었던 선조가 받을 비난은 상상이상이었을테니까요. 물론 도망이후에 분조활동을 하던 광해군을 견제한다든가 원균을 쓴 점 특히, 명나라에 모든 공을 돌려 재조지은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내고 후일 인조대에 이르러 병자호란발발까지 원인제공을 한 건 암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댓글 17 익명 2018-08-25 12:57:25

전쟁의 승자 운운하는 것은 정신승리로 보여집니다.전쟁의 가해자였던 일본 역시 큰 피해를 입었던 것은사실입니다. 하지만 전장은 조선이었고, 가장 많은 인명이 학살된 것도 조선이며, 전후 사회경제행정체제 전반적으로 파탄을 맞은 것도 조선입니다. :

댓글 18 익명 2018-08-25 13:09:52

넘모 재밌다~ :

댓글 19 익명 2018-08-25 13:50:52

모순적인게 인재파악 잘한다면서 원균을..? :

댓글 20 익명 2018-08-25 13:57:10

19 심지어 전라좌수사로 보냈다가 신하들이 반대해서 못 갔더니 거기보다 훨씬 규모도 크고 요직인 경상우수사로?? 또잉???

선조가 인재들을 그렇게 많이 뽑았으니 하나쯤 꽝이 걸려도 적중률은 굉장히 높은 편이긴 합니다 ㅋㅋ 근데 그 꽝에 벌칙까지 있을 줄은 몰랐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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