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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3
익명
2018-08-13 10: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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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CNH Forum 2018을 기획한 CNH Studio 대표 우태영입니다.
많은 분이 저희가 준비한 포럼에 관심을 가져주셨고, 여러 가지 피드백을 주신 것에 감사드리는 마음으로 제가 직접 인사드리고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미국에서 생활하던 시절, 화면 속에서 미국 국회 상원의원의 말을 끊고 당시 대형 허리케인이 강타했던 뉴올리언스의 현실을 보라고 말하던 어떤 기자의 모습을 보고 ‘나도 저런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막연히 생각했습니다. 그 기자가 앤더슨 쿠퍼였습니다.
그의 모습은 곧 제 꿈이 되었고, 그 후 7년간 그를 지켜보며 우리 모두가 한 번쯤은 그랬듯, 저도 제 롤모델의 발자취를 따라가고자 언론정보학과로 대학에 입학했습니다.
지금 저는 기자가 되진 않았지만, 앤더슨 쿠퍼를 알게 된 것이 제 인생의 전환점이 되어 미디어와 뉴스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고, 이 때문에 세상을 보는 시야가 넓어지게 됐습니다.
저는 제 인생의 전환점이 된 그를 꼭 한국으로 모셔 제가 그를 통해 경험한 것을 더 많은 사람 또한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꼭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작년 11월, 무작정 비행기를 타고 미국 로드아일랜드로 날아가 그의 강연에 찾아갔고, 10초 정도 되는 짧은 포토타임 동안 앤더슨 쿠퍼에게 “저는 한국에서 태어나고 미국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는데, 당신을 보면서 영어를 배웠고 세상을 더 넓게 보게 됐어요. 한국에 저와 같이 당신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하는 사람이 정말 많은데, 한국에 직접 와서 이야기를 들려주시면 안 될까요?”라는 부탁을 했습니다. 그리고 올해 8월이 돼서야 그를 한국으로 직접 모실 수 있게 됐습니다.
이번 CNH 포럼을 기획한 이유는 제가 한 롤모델로 인해 세상을 보는 시야가 넓어진 것처럼, 앤더슨 쿠퍼 뿐만 아니라 수많은 우리들의 롤모델을 한 자리에 모셔서 이 시대 가장 중요한 이슈가 된 ‘진실'과 ‘미디어'에 대해 논하면 더 많은 분께 세상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드릴 수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포럼 공개 이후, SNS에서 저를 팔로우하던 한 학생에게 “언론인을 꿈꾸는 학생입니다. 이번 포럼에 못 가면 정말 후회할 것 같은데, 현재 티켓 가격을 부담하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저에겐 이 자리가 제 꿈에 있어 정말 중요한 자리인데, 혹시 참석할 수 있는 방법이 정말 없을까요?”라는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이와 비슷한 메시지를 이 학생의 메시지를 포함해 총 47장을 받았습니다.
47장의 메시지를 모두 읽으며, 과거 돈 한 푼 없지만 이런 강연과 포럼 자리가 너무도 절실해서 포럼 관계자 혹은 기획자에게 수많은 이메일을 보내며 참석할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했던 제 학생 시절이 떠올랐습니다. 그 절실함이 이번 포럼을 열고 회사를 설립할 수 있게 된 바탕이 되었습니다.
또한, 제가 CNH Forum 2018을 만든 이유와 CNH Studio의 설립 목표에 대해서도 한 번 더 생각해보게 됐습니다. 제가 이 포럼을 기획하고 회사를 설립한 가장 큰 이유는 제가 경험했던 것과 같은 인생의 전환점이 될 수 있는 순간을 더 많은 분에게 드리기 위해서입니다.
꼭 포럼에 참석하고 싶은데, 티켓 값이 높아 참석을 못 하시는 분들을 모실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곰곰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처음 행사 티켓 가격을 정한 것은 저만의 결정이 아니었기 때문에, 전체 티켓 가격을 낮추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우나, 8월 11일(토)부터 8월 14일(화)까지 4일간 가장 많이 문의주셨던 좌석인 R석과 S석 티켓을 구매하시는 분들의 티켓 가격 70%를 제가 개인적으로 부담하겠습니다.
혹여나 포럼에 꼭 참석하고 싶은데, 티켓 가격 때문에 망설이던 분이 계신다면, 부디 이번 기회를 통해 꼭 와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제가 진심 어린 마음으로 소중한 목표를 갖고 준비한 포럼인 만큼, 정말 이 포럼의 가치를 알아봐 주시는 귀한 분들을 꼭 모시고 싶습니다.
또한, 이전까지 티켓을 구매하셨던 분 중 재구매를 원하시는 분들은 부담 없이 티켓을 재구매하실 수 있도록 재구매 전 티켓 취소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티켓 수수료를 저희 CNH Studio가 부담하겠습니다. 이는 CNH Studio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ID: cnhstudio)로 연락해주시면 친절하게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이전까지 티켓을 구매해주신 분들께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낮지 않은 가격대에도 그만큼 저희 포럼을 가치 있게 생각해주시고 저희 CNH Studio를 믿고 구매해주셨다는 뜻이니까요.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조금이나마 가격에 대한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길 바라며, 부디 8월 18일 꼭 오셔서 자리를 빛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저희 CNH Studio는 앞으로도 더 많은 분들께 인생의 전환점이자 꿈이 될 수 있는 순간을 만들어드릴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CNH Studio 대표
우태영 드림
[CNH Forum 2018]
현재 ~ 8월 14일 23:59까지
R석 - 88,000 / S석 - 66,000 에 구매 가능
▶ 티켓: https://bit.ly/2Jz04l8 (좌석 선택 후 가격 선택 가능)
▶ 일시: 2018.08.18 (토) 오후 2시
▶ 장소: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
이미 티켓을 구입한 분들께서 재구매를 원하실 시, 재구매 전 티켓 취소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티켓 수수료를 저희 CNH Studio가 부담하겠습니다. CNH Studio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ID: cnhstudio)로 연락주시면 친절하게 안내해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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