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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익명
2018-04-06 13:19:17
4/ 꺼라위키 가도 글이 꽤 길기 때문에 탈옥과 관련된 부분만 발췌합니다.
잠입 액션 게임 시나리오로 만들었다간 난이도 조절 실패한 똥망겜 되기 딱 좋은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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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역 작업 도중 손에 넣은 작은 실톱날 조각으로 무려 4개월간 하루 20분씩 화장실 쇠창살을 몰래 조금씩 그어 마침내 지름 1.5cm의 쇠창살 2개를 끊었고, 감방을 빠져나와서 외벽 환기통을 타고 1층으로 내려왔다. 끊은 쇠창살로 20m 가량 떨어진 교도소 내 교회 신축공사장 철담장 밑의 언 땅을 폭 53cm 깊이 20cm 가량 파내어 공사장으로 들어간 후, 공사장에서 주운 밧줄을 타고 외부로 통하는 공사장 펜스를 넘어 교도소를 빠져나갔다.
교도소를 빠져 나간 신창원은 500m 떨어진 화훼 농가로 침입하여 옷을 훔쳐 입고, 자전거를 훔쳐 4km를 달려 구포사거리까지 간 뒤, 택시를 타고 서울로 잠입했다.
그 뒤 2년 6개월간 4만여km 의 거리의 도주를 계속하였으며, 도주를 다니는 동안 빈집들을 털며 훔친 현금으로 생활하였고 이동 수단도 훔친 차를 이용하였다. 그렇게 도망다니는 동안 잡힐 듯 하면서도 체포 직전에 경찰의 추격을 따돌린 것만 무려 6번이었다.
신창원은 경찰의 총에 맞아도 기어코 도망을 가고, 격투 중 부러진 뼈를 혼자 맞추기도 했다. 추격이 심할 땐 쥐를 잡아먹으면서 박스 안에서 일주일 넘게 은신하기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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