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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익명
2017-12-03 22:14:16
사실상 장교 간부 싸움이 형성이 안됩니다. 근무평정을 장교가 해주는데 초급간부도 1차 평정자로 들어가기 때문이고, 그 평가재량권이 굉장히 큽니다. 진급을 못하게 만들정도의 영향력은 충분히 가지므로 행보관이고 아니고를 떠나서 서로 사이좋게 지내려고 노력하지요. 또 부사관분들에게 존칭쓰는건 가족분들도 종종 같이 만나는데 한 가정의 가장의 체면을 지켜주자는 의도도 숨겨져있구요.
자네가 주임원사인가도 사실상 말이 안될 정도로 웃긴 멘트는 아닌데.. 훈련받을때 위계질서를 강하게 잡혀서 오니 그러려니하고 선임이 돌아가는 분위기 알려주고 적응시키곤 해요.
다만 사병문화랑 다르다보니 사병에서 보면 더더욱 쏘가리가 삽질한다는 생각이 들테니 웃긴이야기로 도는 것이죠.
개인적인 생각으론 평시 장교<-> 부사관은 상호견제, 간부 <->병사는 동업자 정도로 보는게 좋을것 같은데 병사를 개호구보듯이 보는 대다수의 간부가 문제이고 병사에게 잘해주면 뭐하러 잘해주냐, 호구소리듣는 간부문화가 미친 것 같습니다. 한국 간부는 수례를 하지도 않는데(귀찮아서, 또는 그냥 하지말라고) 미군은 영관급도 사병수례 일일이 다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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