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 친구가 건축 잡지를 만들어서 소개하고자 합니다 :) '경계(be.compass)'라는 이름을 갖고 있구요 이번 창간호는 '아파트' 를 다룹니다!

친구는 시립대에서 도시사회학을 공부하고 있어요. 독립 출판으로 글, 편집, 영상, 사진, 출판 등을 모두 개인이 했습니다. 담긴 글도 아주 좋아요!!

건축을 잘 모르시고 관심이 없더라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글이라 자부합니다. 특히 서울에서 자라오셨거나, 대단지 아파트를 경험하신 분이라면 더욱요!

현재 텀블벅에서 펀딩을 진행하고 있어요.
백마디 설명보다 한줄의 링크가 낫겠죠!
https://tumblbug.com/becompass01
여기입니다. 시간 되실때 한번 구경해주세요 :)

아래는 간단한 소개입니다!

01. ‘경계’는 도시의 균열을 탐구하는 비정기 매거진입니다.
서울에 담긴 시간의 결을 재구성해 맥락으로 잇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아파트 이웃으로 학창시절을 함께 보낸 두 명이 잡지를 만듭니다.

02. 창간호 - 아파트
집은 우리가 ‘사는’ 공간입니다. 하지만 때때로 누군가가 살게 하기 위해 지어진 집은 누군가가 사게 하기 위해 무너지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새 집’이 들어섰을 때, 경계는 공고해집니다.

많은 순간 우리의 경계는 내가 갈 수 있는 곳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내가 갈 수 없는 곳에서 시작되곤 하죠. 그런 의미에서 우리에게 가장 일상적인 경계는 서울을 뒤덮은 아파트 단지들이라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외부인 출입금지’라는 팻말도 없이 차들이 오갈만큼 활짝 열려있는 아파트 대문이지만, 아무나 드나들 수는 없습니다. 주민이라는 ‘자격’을 가지거나, 경비 아저씨들을 마주하더라도 경직되지 않는 용기 같은 것이 필요하죠. 우리는 왜 그곳을 넘어섰을 때 남의 집에 몰래 온 것 같은 긴장감을 느끼게 되는 걸까요. (후략)

텀블벅 주소로 들어가시면 더 자세한 소개를 보실 수 있어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6 14: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