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름이 아니라 아르바이트 하나 소개하려고 글 씁니다.

제가 하던 알바인데 학기 시작하면서 못하게 될 것 같아서 넘기게 됐습니다.

(그러니 아마 휴학생만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 알바는... 전 월, 화, 수, 목, 토 일했거든요. 요일은 약간 조정가능할 것도 같지만 주 5일 아침근무를 해주실 분이 최적입니다.)



부처는 SBS 보도국 인터넷부 뉴미디어팀입니다. 하는 일은 SBS 뉴스들 영상을 꼭지별로 잘라서 다시보기 페이지 만드는 거예요. 중간중간 메인 편집자분들이 요청하시는 기사들 처리도 하고요. 신방(미디어 커뮤니케이션) 전공이나, 관련 일 하고 싶으신 분들은 경력삼아 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아침근무는 아침 7시 뉴스, 12시 뉴스를 메인으로 처리해야 하는데, (업무에 익숙해지면) 그 사이에는 정말 비는 시간이 많아서 책도 읽을 수 있고, 이것저것 짜투리 시간도 많답니다.



단점을 말해보자면 아주 일찍 출근해야 한다는 거예요. 목동 SBS 본사까지 아침 6시까지 출근해야 합니다. 시간이 워낙 중요한 방송국이라 지각하면 큰일나요ㅠㅠ

그러니까 집이 너무 멀거나 일어날 자신 없는 분들은 안 하시는 게 좋을 것 같고요(전 종암동에 살아서 정말 아침마다 큰 고생했어요^^;;)



하루 페이는 4만 원입니다. AM6시~PM1시까지 일하니 시급이 얼마인지는 아실 것 같고... 그리 높은 편은 아니죠? ㅎㅎ;; 일찍 퇴근한다는 장점도 있네요.

그 외에도 일하는 분위기는 아주 좋습니다. 겨울엔 따뜻하고 여름엔 시원하고.. 주변에 편집자 분들도 다들 친절하세요. 바쁘실 땐 약간 까칠하시지만 처음에 적응 못해서 멍때리다가 몇 번 주의 받은 거 말곤 혼난 적도 없어요.



이게 기사를 다 옮겨서 수정하고, 관련 기사도 추가해야 하는 작업이라 평소에 맞춤법에 좀 자신이 있고, 시사에도 관심 있으시면 좋아요.

그렇다고 막 시사 IN 이런 거 읽어야 되고 그런 정도는 아니고, 빨리빨리 기사 별로 관련 기사 4~5개 추가하는 순발력이 필요하거든요.



아침, 점심 다 제공하고 밥도 맛있습니다~ ㅋㅋ 식당에선 아나운서나 기자분들을 볼 수도 있지만 별로 장점인진 모르겠네요ㅋㅋ


생각 있으시거나 궁금한 적 있으시면 연락주세요.

01050091132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8 03:4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