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 전에 고전 독서·토론 소모임을 결성한 적이 있었는데 개강과 함께 대부분의 구성원들이 중도 하차하셔서 이렇게 다시 새로운 분들을 모시려 합니다.
현재 저와 다른 한 분, 총 2명이 있고요. 모임의 규모는 총 5~6명으로 생각하고 있으니 3~4분을 모시도록 하겠습니다.

저희 모임은 고전을 읽고 그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한 후 모여서 토론하는 형식으로 큰 방향을 잡았습니다. 물론 기존에 정해놓은 방향이 있지만 새로운 분들이 들어오시는 대로 모든 분들의 의사를 존중하여 저희 모임의 방향과 성격부터 구체적인 사항까지 다시 논의하겠습니다.

아무래도 학기와 함께 병행하게 되니 활동이 빡빡하게 느껴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저 또한 그렇게 느끼고 있고요. 여기에다 동아리, 학회 등 다른 활동을 병행하시게 되면 시간이 부족할 수도 있고요.
그래서 다른 활동들에 우선 순위를 두어 본 모임을 소홀히 하지 않으실 분들, 다른 활동을 병행하시더라도 시간관리를 잘 하셔서 본 모임을 소홀히 하시지 않으실 분들, 그리고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단순히 '책이나 읽어볼까'가 아니라 '고전 독서에 대해 절실하게 필요성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와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학업에 무리가 갈 정도를 요구하는 것은 아닙니다. 시험기간을 활동을 일시중지하고, 또 개개인의 상황에 따라 서로 조율하여 활동의 강도, 시간 등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단지 어설프게 활동하신다거나 조금 하다가 도중에 나가시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그 어떤 동아리, 학회보다도 생산적이고 건설적인 모임이 되면 좋겠습니다.

나이/전공/성별은 다양하게 구성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질문 주셔도 좋고요. 참여하실 의사가 있으신 분들은 쪽지주세요.
감사합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9 23:2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