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균나이 25살, 평균학년 3.5학년 뭘 해야 할지 아직도 고민하는 우리의 애매한 청춘을 위한 공연... 애청자, 애매한 청춘들의 자선공연! 4월 3일 화요일 홍대 클럽프리버드에서 7시에 시작합니다! 공연연습영상과 더 자세한 정보는 아래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확인해주세요! http://www.facebook.com/projectreunion2012 *혹시나 이 공연에 대해 궁금해하실것 같아서 총기획자인 저와 인터뷰에서 했던 내용을 첨부합니다!! Q. 애.청.자 라고 하는데... 왜 이런 뜬금없는 공연이 기획된거죠? 애초에 큰 계획을 가지셨던건가요? A. 지금이 아니면 다들 언제 같이 공연할 수 있을까 싶었거든요. 그래서 사회로 나가기전에 마지막으로 공연하자! 라는 생각으로 고등학교 동창들, 군대친구, 학회친구도 마침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기에 페이스북을 통해서 공연하고 싶은 사람을 모으게되었죠. 그런데 모으다보니 5명이 10명이 되고, 친구의 친구들까지 같이하고 싶다고하다보니 생각보다는 큰 계획이 되었죠. 애청자, 애매한 청춘들의 자선공연이라는 제목은 제가 생각하기엔 가장 감성이 좋은 친구가 오랜고심끝에 내준 제목이에요. 다같이 회의할 때마다 제목으로 고심하고 있다가 이 제목듣고 대박이다! 딱이다! 소리쳤어요. Q. 음. 좀 솔직히 말하면 이런 공연을 한다해도 어디 스펙에 들어갈거 같지도 않구... 전부 3,4학년이시면 취업준비하기도 바쁘실텐데... 좀 시간1이 아깝다거나 그런 생각 안해보셨나요? 과연 이 공연의 멤버들은 어떤 생각으로 공연을 준비하고 있는 것 같나요? A. 스펙 당연히 중요하죠. 그런데 스펙만 외치는 세상에서 진짜 중요한게 무엇일까 고민했어요. 거기서 저는 스펙을 뛰어넘는 스토리, 즉 이야기를 가진 사람만이 더 새로운 무언가를 만들어낼 수 있고 훨씬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스펙이 자신의 겉모습은 만들어주어도, 속을 채워주는건 아니니까요. 대학생 때만 할 수 있고, 우리가 너무나 하고 싶고, 이 공연을 통해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있기 때문에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은 전혀 해보지 않았어요. 다른 친구들도 열정에 있어서는 정말 대단하거든요. 뭔가를 만들어내자, 잘해보자는 생각에서는 다들 같다고 생각해요. 특히 준범이라는 친구가 늘상 화이팅을 외치니까 조금 지쳐있어도 힘을 낼 수 밖에 없어요. 그리고 모든 멤버가 제 지인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처음에는 서로 몰라서 어색했는데 지금은 저빼고도 술도 먹고 잘 놀더라구요. Q. 이 공연의 취지가 상당히 좋은데요. 이게 고려대 SIFE에 기부된다고 나와있는데 이 돈이 어떻게 쓰이게 될까요? A. 처음에 공연을 기획하면서 공연이 끝난 후에 느끼는 허무함을 어떻게 해소할까 고민을 하다가 그럼 공연 수익금을 기부를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같이하는 친구들이 고맙게도 이 생각을 동의해주어서 기부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해가 있을까봐 미리 말씀드리지만, 저는 사이프가 아닙니다. 먼저 제가 사이프를 알게 된 건, 친구가 고려대학교 사이프 회장이었고, 다른 많은 친구들도 사이프에 있었어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사이프에 대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더 자세히 알게 된 건 조직행동론이라는 수업에서 사이프에 대한 발표를 하게 되면서였습니다. 대학생들이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사이프, 이 친구들에게 기부를 한다면 작은 돈이지만 더 큰 의미를 만들어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05 20:07:3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