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2월에 둥지 떠난 졸업생입니다!
현재 대학원 준비를 하고 있는데요,
인문학적 배경 지식 및 시사 상식이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되어 스터디를 꾸렸습니다.:)
그냥 함께 책이나 자료 읽으면서 공부하는 것도 좋지만,
영어 공부도 함께 할 겸 번역과 결부시켜 보았는데요,

서로 돌아가면서 다양한 주제의 영문 지문을 출제하고, 그 부분을 각자 국문으로 번역한 뒤,
함께 모여서 출제자가 준비한 보론을 듣고 토론해보는 시간을 가지는 식으로 진행됩니다.
즉, 영어를 기본으로 하여 인문학적/시사적 기본기를 쌓고자 하는 분들께 맞는 공부 모임이라고 보시면 되겠네요!
(현재까지, 호모루덴스/자유주의와 포스트모더니즘/셰익스피어와 극예술(예정) 을 다루었고 다룰 예정입니다.)

요새 취업에 다들 바쁘시고, 각자 필요한 자격증이나 학과 공부 하시느라 정신 없으시겠지만,
이 모임에서 그런 부분들은 잠시 내려두었으면 합니다.
순수하게 '알아가는 즐거움'을 느끼고 싶다! 혹은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나에게 도움이 되는 공부를 하고
각자의 고민도 진지하게 나눠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고 싶으신 분들이 연락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치열하게 공부하고 서로 다듬어주다보면 끈끈한 정은 덤으로 주어질 것이라 기대합니다~ :)

규칙은 간단합니다.
벌금이나 디파짓 같은 것은 없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다른 멤버들에게 좀 더 시간을 할애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고안해보려고 합니다. (예, 특정 정보를 수집해온다거나, 한번의 발제를 더 맡는다거나.. 저흰 과자로 대체하고 있으나ㅋㅋ)

시간은 일주일에 한 번, 토요일 저녁에 모이고 있습니다.
현재 2명이 떠나 4명이 활동중이고, 따라서 2-3명을 더 충원하려고 합니다.
장소는 이명박 라운지에서 모이고 있구요.

지금이야 방학이지만, 재학생 여러분들의 경우,
시험 기간에도 모임은 계속 이어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모여서 그 주제에 대해 공부를 한다거나 발제를 하지 않는다거나 하는 '배려'는 있어야지요 :) )

한번 해볼까 하는 식의 가벼운 도전의식을 가지신 분들은
스터디 자체가 가볍지 않게 진행될 예정이니 애초부터 연락 주시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hiyelyn@gmail.com 으로 열정을 보여주세요. (그치만, 간단한 인적 사항 정도는 주셔야 번호 저장이라도 하겠죠? ^^)

어떤.. 성취감도 좋지만, 좋은 사람들을 많이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추신: 연락 주신 분들 가운데 '영어 실력 향상'에 큰 비중을 두고 계신 분이나 스피킹을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저희 스터디에선 영어는 각자의 영역에 맡겨두고 그 영어를 '활용'하여 인문학을 고민해보고 있습니다. 참고 바랍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02 20:55: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