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반동안 살던 하숙집을 떠나게 된 02학번입니다.
나가면 바로 다른 학생들이 들어올 수 있게 자리를 좀 알아봐주고 하는게
그래도 사람 정이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고 또 그런게 고대생 다운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고 안 좋은 하숙집을 주인아주머니 부탁으로 추천하는건 아니구요, 
사는동안 여러가지로 만족스러운점이 많아 이렇게 추천합니다.

1. 위치는 안암동4가로 공식적인 루트를 이용하면 이공대 남문에서 7-8분정도 거리되구요,
비공식적 루트를 이용하면 학교로 바로 텔레포트 할 수 있습니다.
제대하고 나서 학교집 학교집 그런 패턴을 반복했는데요, 그런 생활하기에는 더더욱 좋습니다.
위치만 생각했을때 공대생에게 적극 추천입니다.

2. 위치도 위치지만 밥 정말 괜찮습니다. 주위 하숙집 사는 친구치고 밥에 만족스런운 애들 못봤는데,
정말 밥 괜찮습니다. 깔끔하고 반찬도 좋습니다. 과일도 가끔 주시구요.

3. 아주머니가 쓰시는 주방 말고 공동으로 쓰는 냉장고와 싱크대가 층에 따로 있는데,
한 층에 6명 이하로 살기 때문에 이용만 자주 하신다면 거의 개인용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4. 가격은 방 크기에 따라 다 다른데 30 에서 40정도 합니다.
사실 이 부분은 나중에 들어오시기 전에 아주머니랑 이야기 해봐야 하는 거라서 정확하게 말씀을 못드리겠네요.

5. 하숙집 분위기는 어떻게 설명해야 되는지 모르겠는데, 일단 남자들만 있어요, 근데 하숙생들끼리 최근에 꽤
친해져서 같이 미팅도 했구요(물론 같은 하숙집 사는 사람끼리 나온거라고 이야긴 안했음ㅋ), 이건 뭐 자기 하기 나름이니까 ㅋ

제가 여기 말고 지내본 하숙집이 두군데 더 있는데 여기가 제일 좋은것 같네요. 각자 개인마다 하숙집을 고르는
기준이 있겠지만 자연계학생이고 위치랑 식사 가격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좋은 하숙집이라고 생각합니다.

연락처는 아주머니 핸드폰 번호구요
016 769 4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