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대 학생복지위원회에서 추진하는 '음식 재사용 거부 캠페인'의 5차 서명 명단을 공개합니다.

캠페인에 동참 의사를 밝힌 식당 (9월 8일 현재, 총 95곳)

[정대후문 38곳]
뚝배기와 양푼이 / 빛고을 / 골동면국수 / 바지락 칼국수 / 두루앤찌개
참맛뷔페 / 고대밥상 / 지어미 / 무아 / 아침바다낙지
함흥면옥 / 등촌 샤브칼국수 / 새미락 / 지푸라기 / 포크와 나이프
어게인 / 게눈감추듯 부대찌개 / 후문식당 / 용문식당 / 화원
골목식당 / 송림분식 / 대학식당 / 산에밥 / 두번째 아욱꽃
비야 / 일레 / 춘천골 닭갈비 / 평창숯불갈비 / 해물떡찜 0410
춘천진닭곰탕 / 남강중식 / 고향수제비 / 안암치킨 / 고른햇살
이바돔 감자탕 / 준떡볶이 / 토담

[참살이길 25곳]
스시 캘리포니아 / 놀부 부대찌개 / 스까야 / 용우동 / Soo 오므라이스
신포 우리만두 / 국당 / 미다래 / 혜성분식 / 치킨라이스
신의주찹쌀순대 / 칭키즈샤브 / 대흥식당 / 삐콜로 / 미스터왕
바이킹 참치 / 고대 본죽 / 춘천집 닭갈비 / 생선구이 / 정성본 샤브칼국수
양은냄비 / 봉추찜닭 / 호아빈 / 파스타리오 / 베나레스

[이공계 16곳]
동네방 / 누나네 삼치 / 가림분식 / 황소식당 / 무아
게눈감추듯 / 이공 냉면 / 향토 / 맛대맛 / 우리집
이모네 / 을지당 / 동촌 / 친구네 / Goony
나들목

[정문 11곳]
간사이 / 고려마당 / 뚱땡이 / 어울림 / 해마루 2층
배불뚝이 / 경영식당 / 호미 / 금복식당 / 광주식당
옛날 짜장집

[법대후문 5곳]
호랭이 밥그릇 / 아침바다 / 낙지아구찜 / 산촌 / 청보리꼴

캠페인에 거부 의사를 밝힌 식당 (9월 8일 현재, 총 2곳)

[정대후문  1곳]
고향맛 그대로
* 거부사유 : "최대한 깨끗한 음식을 내놓으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음식 재사용을 100% 안하겠다고는 양심상 장담할 수 없다. 또한 서명을 해 준 식당 중에 음식 재사용을 100% 안 하는 식당이 있을거라곤 절대 생각하지 않는다. 학생들이 캠페인을 하는 취지는 충분히 이해하지만 제조원가가 높아지는 현재 상황을 학생들도 이해해야 한다."

[법대후문 1곳]
시골마을 솥단지 삼겹살
* 거부사유 : "정말 노력하겠지만 세상에 100% 확신할 수 있는 건 없기 때문에 서약서는 작성할 수 없다."

위 명단은 9월 2일까지 서명에 동참해준 식당들의 총 명단입니다.

양쪽 명단에 아예 없는 식당은 캠페인에 거부하는 식당이 아니라
학복위에서 아직 방문하지 않았거나, 사장님이 안 계시는 등의 이유로 판단이 유보된 경우입니다.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정리하며

식당을 돌아다니며 서명을 받는 형식의 캠페인은 5차에서 일단 마감을 짓겠습니다.
그동안 학우 여러분께서 주셨던 관심과 호응, 비판에 감사 드립니다.

음식 재사용의 문제는 식당 측의 경제적인 상황에 따라 하고 안 하고를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사람이 사람을 대할 때 지켜야 할 기본적인 양심의 차원에서 바라봐야 합니다.

학우 여러분. 그렇다면 이 문제는 우리 사회의 일반적인 양심 수준이 어느 정도인가를 가늠할 수 있는 하나의 척도가 아닐까요?

아무리 물가가 오르고 경기가 좋지 않다 해도 자신의 양심을 존중한다면 항상 새 음식을 내놓겠지만
아무리 물가가 내리고 경기가 좋다 해도 눈 앞의 이익만을 추구한다면 언제나 음식을 다시 사용할 것입니다.

우리는 이번 사건에서 위생적인 불결함의 뒤에 숨겨진 '도덕적인 불결함'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밥은 인간을 포함한 많은 동물들에게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 중 하나라고 합니다.
설령 사랑까지는 담아줄 수 없다고 해도, 밥 한 숟갈에 피어오르는 따뜻한 양심은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저희 학생복지위원회는 앞으로 학교 주변 식당들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방안을 강구하고
아울러 우리 고대생을 대상으로 하는 '잔반 남기지 않기, 필요한 양만큼 덜어먹기' 캠페인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감사합니다.

- 담당자 복지분과 김현진

언론 보도

오마이뉴스 기사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958157&PAGE_CD=N0000&BLCK_NO=7&CMPT_CD=M0010&NEW_GB=
        
해럴드경제 기사
http://www.heraldbiz.com/SITE/data/html_dir/2008/08/01/200808010198.asp

SBS <모닝 와이드> 9월 2일 방송

KBS <소비자 고발> 9월 12일 방송 예정

생/활/의/발/견/
25대 학생복지위원회 
www.kuwel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