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과거가 어려우신가요?
선비를 강요하는 세상에 지치셨죠?
문과 공부하려면 따라오는 사서삼경 읽기 힘드셨죠?
남들은 서당에서 다하는 선행학습, 안하면 뒤처지는 것 같으세요?
친구 엄마가 신사임당이라구요?
때로는 음서로 관직 진출하는 애들 보면서 속으로 부모님 탓 해보신적 많으시죠?

“그렇다고 무과나 잡과로 응시하기에는 왠지 해놓은 공부가 아깝기도 하고...”
"지금 식년시 준비하는데 증광시, 별시를 준비 안할 수도 없어요. 한 번씩 한양 다녀오면 기운이 빠져요." -김씨, 학생

게다가 소과 합격해도 성균관 들어가면 빡센 공부 더 해야 돼요.
게다가 괜히 성삼문, 박팽년 이런 애들이랑 엮이면 인생이 고달파져요.
전시 보러갔다가 왕 앞에서 주자 욕하면 어디까지 죽는지 알아보고 싶으세요?
언관 되었다고 기고만장하다가 사화당하고 싶으세요?
당상관 되려고 조용히 있으면, 시골에 계신 스승님이 편지 보내서 욕하고....
동서분당이후 친구 집에 술 마시러도 못가신다구요?
우리 집은 왜 99칸 못 짓냐는 내 자식의 천진난만한 질문들을 어떻게 답해야 할까요?

이렇게 힘든 현실, 도피하고 싶지 않으세요?

그렇다면 한량이 되어보세요!
동수회에서 금서가 된 서적들을 읽을 수 있습니다
삼국지 연의요? 당당하게 읽으세요!
백마는 말이 아닐까요?
도리, 고사, 시절에 대한 논전을 마음껏 하자구요!


"맞아요! 동수회에 들어오니까 패가망신하더라구요!" - 이씨, 한량, 무직

지금 바로 전화하세요.

010 - 5873 - 2374
학생회관 523호
고려대학교 중앙동아리 東修會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9 15:1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