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舊俗有脚術 相對而立 互相蹴倒有三法 最下者,蹴其腿 善者, 托其肩 有飛脚術者, 落其髻 以此或報仇 或賭奪愛姬 自法官禁止 今無是戱 名之曰,托肩


옛 풍속에 발차는 기술이 있었다. 마주보고 서서 서로 발길질을 하는데, 세 가지 방법이 있었다. 그 중 가장 낮은 솜씨는 넓적다리를 차는 것이고, 그보다 나은 솜씨는 어깨를 미는 것이다. 비각술을 가진 자는 상대의 상투를 떨어뜨린다. 이것으로 복수를 하기도 하며, 내기를 하여 애인을 빼앗기도 했다. 관가에서 법으로 금하여 지금은 이 같은 유희가 없어졌다. 이름하여 택견이라고 한다.

옛 부터 우리 선조들은 서로 부딪치며 진한 몸의 대화로 우정을 다지고, 내기를 벌여 즐겁게 놀곤 했다. 고려대의 혈기 왕성한 자들이여!! 피가 끓지 않는가!! 우리와 함께 부대끼며 용호상박의 호투를 벌일 자 없는가? 이 즐거운 축제에 상금30만원을 걸고 한판 즐겁게 놀아보세!! 조선STYLE의 이종격투기, 각희로 한판 놀아보세!!

‘각희’는 씨름과 택견을 혼용해서 부르던 말입니다. 그중 택견의 경기 형태가 각희인데요, 넘어뜨리거나 찰 수 있는 경기이지요. 옛날 어른들은 ‘까기’라고도 불렀습니다. 경기는 잡아서 넘어뜨리거나(무릎 이상이 바닥에 닿도록), 얼굴로 발을 차면 이깁니다. 손으로는 가격이 금지되지만 잡아채고 밀고 당기는 기술들은 다 가능합니다. 얼굴 외에도 하체와 팔, 어깨등은 찰 수 있습니다. 몸통은 갈비가 부러질 수 있기 때문에 밀어차는 기술들만 허용합니다. 발로 밀어 넘어뜨려도 이기는 것으로 인정합니다. 특수 기술들(배내뒤치기, 손 짚고 발차기, 날라 차기 등)을 위해 기술을 거는 사람이 바닥에 몸이 닿는 것은 한판 3회까지 인정합니다.

자세하게 물어보실 분은 010-4176-6579로 전화주세요!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8 17:4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