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멘토님께서는 컴퓨터 엔지니어를 직업으로 하시다가 바리스타가 되셨다구요??? 전혀 관련이 없는 것 같은데 어떻게 커피와 인생을 함께하시게 되신 건가요??

 A.컴퓨터 엔지니어와 바리스타, 언뜻 보기에는 전혀 관련이 없는 것처럼 보이죠?(웃음)

저는 컴퓨터 일을 하면서 회사의 웹사이트, 인테리어 담당 IT계열을 맡게 되었습니다. 정말 우연히 커피회사의 웹사이트 제작 문의를 받게 되었어요. 그래서 사전에 홈페이지를 만들기 위해 커피에 대해 공부하면서 자연스레 커피를 접하게 되었어요. 연결점을 찾아 넘어온거죠!결론적으로 말하면, 컴퓨터 엔지니어 일을 했기 때문에, 바리스타를 할 수 있었고, 두 분야에 접점이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에 완전히 다른 직업이라고는 할 수 없을 것 같아요.

아마 여러분들도 우연히 커피와 함께하시는 연결점을 만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만나고 계신 걸지도 몰라요.(웃음) 커피는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접하고 배울 수 있는 하나의 콘텐츠, 문화입니다. 커피에 대한 애정과 열정이 있다면 직업과 전공에 상관없이 누구든지 커피와 함께할 수 있습니다~(웃음) 

Q.저도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고 즐겨 찾는 새로운 창작음료를 한번 만들어보고 싶은데, 바리스타 자격증을 따야할지 고민이에요. 커피 바리스타 자격증, 꼭 자격증이 있어야지만 커피를 다룰 수 있나요?

 A. 바리스타 자격증은 라이센스가 아니라 [인증서]입니다.

저는 이 자격증을 따는 것이 자기 스스로의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자격증을 공부하면서 커피에 대해 하나하나 정석을 따라 배워간다면 커피에 대한 기본 지식 및 상식을 터득하게 되겠죠. 그러나 꼭 자격증을 통해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정보를 찾고 직접 커피를 다뤄보면서 공부를 하는 것도 커피에 대한 정보들을 습득할 수 있습니다.

단지 만들어진 틀에 따라서 순차적으로 커피를 배울 것인지, 맨땅에 헤딩을 해가며 몸소 커피를 터득해 나갈 것인지 두 가지 방법 모두 루트가 다를 뿐, 바리스타라는 직업에 도달하는 건 같기 때문에 ‘무엇이 낫다’라고는 판단할 수 없습니다.

사실 제가 직접 바리스타 자격증의 기반을 마련했는데, 자격증 따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그 교육과정 내에 수반된 커피제조를 배움으로써 자연스레 익혀나가는 것을 목적으로 바리스타 자격증을 만들었습니다. 커피문화라는 것이 아직 확고하게 자리 잡히지 않고 사람들이 여유가 없어, 커피에 대한 전문성도 없던 시절, ‘교육’만큼 커피에 대해 빨리 배울 수 있는 것은 없다고 생각했어요.

결국은, 바리스타를 원하는 사람들이 그 목적지에 도달하기까지 최적의 루트를 제공하고 싶은 마음에 이 자격증을 만든 것뿐이지, 이 자격증이 없다고 해서 바리스타로서의 자질을 판단하는 문제가 생기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자격증을 만든 당사자인 저도 없거든요(웃음).

                                                                                                                                                                                                                                                        

우리의 일상에 가까우면서도 한편으로는 먼 바리스타,

이제는 한 테이블에서 가까이 만나보세요!

향긋한 멘토링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려요~^^

신청방법 : http://me2.do/GBNuYkyv　  에서 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