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TOR

네이버웹툰 김 선 권 작가님

수사9단, 후유증, 그날의 생존자들 등

INTERVIEW

Q. 언제부터　만화가의 꿈을 키웠는지요? 학창시절이 궁금해요.

학교에서 여러 부류의 아이 중 쉬는 시간에 그림만 그리는 친구가 있지 않은가? 내가 그런 부류였다.
어느 순간 돌아보니　잘 하는 것 없는 문제아였다.　
중학교 졸업하고 이것, 저것 알바하며 전전긍긍 방황할 때, 유명 디자이너인 큰 누나가 지켜보다가 걱정이 됐나보다.
 그림을 좋아하니 만화가인 친구 문하생으로 들어가 볼 생각 없냐고 물었다.
그렇게 18살부터 만화가 인생이 시작되었다.

Q. 문하생 시절 김선권 작가의 스승이 있었나요? 김선권 작가를 만화가의 길에 들게 한 선견지명 스승이 있었을 것 같은데요~

사실 나는 한 화실에만 있지 않았고 여러 화실을　돌아다니며 겪었다.
그래서 곳곳의　장점을　배웠고 누군가의 그림체를 닮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그 시간이　너무　길었다．３~４년이면　충분했을 문하생 시절을 1０년이나 겪었다.

Q. 힘들었던 10년의 세월 끝에, 웹툰 작가로 스카웃이 되었다고 하셨는데,. 네이버 웹툰 부서의 초기 상황은 어떠했나요?

출판만화와 다르게 실시간으로　독자의 반응을 댓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웹툰.　
하지만　그 때 웹툰 시장, 정말 작았다. 초기 웹툰 부서엔 직원1명, 작가 4명이였다.
이렇게 작았던 부서가 지금은 직원 50-60명에 작가가 150명 정도 된다. 네이버 웹툰 부서는 크게 성공할 수 밖에 없는 필연적 이유가 있다. 그 이유가 담당자 ‘김준구’다. 다른 곳에선 작가를 회사에 길들이려고 하는데 이 담당자는 나를 알아봐주고 인정해줬다. 그것이 참 중요하다. 내가 얼마나 만화를 잘 그리는 가를 떠나서 나를　알아주는　사람(담당자)을 만난 것이 참 감사하다.　지금은 친구이자 동료와 같은 동반자가 되었고 내 만화에서　J.K로　등장하는 인물이 그 다.　그날의　생존자들에선　김부장으로 등장하는데 그 당시에 김준구 담당자가　부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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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naver.com/nanujob/60212611338

인기 웹툰 작가! 김선권 작가와 함께 하는 나누잡 멘토링 곧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