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문학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인 중앙동아리, 고대문학회입니다^^ 저희는 전공, 학번, 나이를 가리지 않고 항상 신입회원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래 내용을 읽어보시고 함께 하고픈 분들은 언제든 연락주세요~!
  
회장 010-9오34-75칠6
부회장 010-22구3-7삼54
장소: 학생회관 211호

1. 활동 내용

매주 목요일 7시에 동아리방에서 진행하는 세미나가 고대문학회의 주된 활동입니다. 매주 돌아가면서 정해지는 발제자가 작품 선정과 발제문 작성, 토론 진행을 담당하며 좋은 문학이라면 시, 소설, 희곡 등의 장르나 국내문학/외국문학을 가리지 않고 읽고 있습니다. (참고하시라고 아래에 세미나 했던 작품의 목록을 덧붙입니다.) 창작에 관심있는 사람들끼리 모여 합평회를 열기도 하는데 현재는 주기적으로 시 창작 모임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방학때는 목요일에 하는 문학작품 세미나와 더불어 인문학 세미나도 진행합니다. 2013년 겨울방학에는 미셸 푸코의 "성의 역사 1"을, 2014년 여름방학에는 슬라보예 지젝의 "How to Read 라캉"을 같이 읽었고 2014년 겨울방학에는 니체의 "도덕의 계보"로 세미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 저희는 책만 읽지는 않고 매년 여름, 겨울방학에는 즐거운 MT를 떠나고 봄에는 전주 국제영화제를 보러 갑니다. 물론 모든 활동은 의무가 아닌 선택입니다ㅎㅎ

2. 회원 되기

고대문학회의 회원이 되는 데에는 아무런 제한이나 조건이 없습니다. 학번이 높아서 망설이실 필요도 없고 배경지식이 없어서 주저하실 필요도 없습니다. 저희는 08학번부터 14학번까지의 폭 넓은 입학년도와 국문학, 영문학부터 보건행정학, 기계공학까지 다양한 전공을 가진 사람들이 문학에 대한 관심 하나로 함께 모인 동아리입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저도 공학 전공(전전전ㅠ.ㅠ)에 물리학 이중전공이고 문학회에 들어오기 전까지는 시집 한 권 제대로 읽어본 적 없었습니다. 동아리에 들어오고 나서야 문학 작품은 그것을 쓰는 데 뿐만 아니라 읽는 데에 또한 많은 연습이 요구되는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현대시와 소설의 난해함때문에 독서를 꺼렸지만 정미한 문학 독해를 연습해보고 싶은 분들, 혼자서 읽고 고민했던 것들을 나누고 싶은 분들, 모두 환영입니다. 특별한 회원가입 절차는 없으니 위에 적어 놓은 회장/부회장 번호로 아무때나 연락 주세요.

3. 세미나 방식

세미나 시간이 되면 먼저 발제문을 읽고 나서 간단한 감상평이나 토론 주제로 제안하고 싶은 내용을 돌아가면서 한 마디씩 하고, 자유토론을 하다가 마지막 총평을 한 마디씩 하고 나서 세미나를 마무리합니다. 그 외에는 특별한 형식이나 주제에 얽매이지 않습니다. 재밌습니다^^

4. 세미나했던 작품

지금까지 세미나에서 다루었던 작품중 특히 많은 회원의 사랑을 받았던 작품들입니다^^*

소설
- 도스토예프스키 <지하생활자의 수기>
- 카프카 <소송>
- 허먼 멜빌 <필경사 바틀비>
- 아모스 오즈 <나의 미카엘>
- 박민규 <카스테라> <더블>
-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롤리타>
- 김연수 <다시 한달을 가서 설산을 넘으면> -
- 알베르 카뮈 <이방인>
- 미시마 유키오 <가면의 고백> <금각사>
- 이언 매큐언 <암스테르담>
- 샐린저 <호밀밭의 파수꾼>
- 밀란 쿤데라 <농담>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 사무엘 베케트 <몰로이>
- 고골 <외투>
- 앙드레 지드 <좁은 문>
- 김승옥 <무진기행> <서울 달빛 0장>
- 이청준 <소문의 벽> <병신과 머저리>
- 도리스 레싱 <지붕위의 여자>
- 투르게네프 <첫사랑>
- 안톤 체호프 <관리의 죽음>
- 나쓰메 소세키 <문조>
- 류노스케 <지옥변>
- 톨스토이 <이반 일리치의 죽음>
- 피츠제럴드 <겨울 꿈> <위대한 개츠비>
- 미셸 우엘벡 <소립자> <투쟁영역의 확장>

시
- 황병승 <여장남자 시코쿠> <트랙과 들판의 별>
- 이영광 <나무는 간다>
- 진은영 <일곱 개의 단어로 된 사전> <훔쳐가는 노래>
- 김승일 <에듀케이션>
- 보들레르 <파리의 우울>
- 이성복 <뒹구는 돌은 언제 잠 깨는가> <달의 이마에는 물결무늬 자국>
- 김행숙 <이별의 능력>
- 기형도 <입 속의 검은 잎>
- 이장욱 <정오의 희망곡> <생년월일>
- 심보선 <눈앞에 없는 사람>
- 최승자 <이 시대의 사랑>

희곡
- 아서 밀러 <세일즈맨의 죽음>
- 테네시 윌리엄스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 유진 오닐 <밤으로의 긴 여로>
- 사뮤엘 베케트 <고도를 기다리며>
- 외젠 이오네스코 <대머리 여가수>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6 01:3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