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독서 소모임 <식탐>에서 활동하고 있는 멤버입니다.

취미란에 독서를 써 넣기는 하지만 어느새 스스로 읽는 책은 두 달에 한 권도 간당간당하신 분,

혼자서 많은 책을 읽고 있지만 한 권의 책에 대한 다양한 전공의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

2학기가 끝나고 겨울방학이 시작되는 12월 말부터 독서 소모임을 시작하는 것이 어떠신가요?


저희 <식탐>은 2주에 한 권씩 책을 읽고 모여 이야기하는 독서 소모임입니다.

한 달에 2권(비문학 1권, 문학 1권)의 책을 읽는데요,

각 회원이 책을 추천하고 익명투표로 선정된 책을 읽게 됩니다.


모임은 2주에 한 번, 월요일에 서울대입구역이나 신림역의 스터디룸에서 있습니다.
(새 멤버로 들어오시면 모임의 시간과 장소는 조정될 수 있습니다.)

모임은 책 한 권 당 2명씩 간단한 발제문을 준비해서 함께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모든 책들에 대해 모두가 심도 깊게 토론을 하기에는 회원들의 식견이 아직 부족하지만,

현재 회원들이 공대, 자연대, 인문대, 사회대, 경영대 등 다양한 전공과 서울 시내 다양한 학교들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각각의 분야의 책들에 대해 잘 알고 있는 회원들로부터

자기 전공이나 관심사와 다른 분야의 책에 대한 이해를 더 심화시킬 수 있는 시간이 됩니다.
(현재 회원들은 20~26세의 학부생, 대학원생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렇기에, 독서 모임에 관심은 있는데 토론 모임이 어렵지 않을까 하는 분들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다만, 책임감을 갖고 꾸준히 모임에 참여하실 분들이 많이 연락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2주에 한 번 모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한 번 빠지더라도 한 달 만에 모임에 참여하는게 되거든요.

모두 학부생과 대학원생들이기 때문에 시험 기간에는 모임을 쉬고,

어쩔 수 없는 사정이 있으면 당연히 빠지실 수 있지만

저희 회원들이 모두 책임감을 가지고 모임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들어오자마자 곧 중도 하차하지 않으실 분들이 들어오셨으면 좋겠습니다.

저희 멤버 중에는 원래 책을 좋아하고 많이 읽는 사람도 있지만,

저처럼 책을 읽어야지 읽어야지 하면서도 계속 미루다가

서평 과제가 없으면 혼자서는 한 학기에 책 한 권도 못 읽는 사람도 있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좋은 책들을 2주에 한 권씩 강제적으로라도 읽길 원하시는 분들은

제가 그랬듯이 <식탐> 모임이 참 괜찮은 동기부여가 될 것 같아요.

회원들도 다들 너무 좋은 사람들이라 모임도 재미있구요.

식탐은 사실 '지식을 탐하다'라는 뜻이지만, 모임이 끝나면 정말 식탐으로 맛있는 걸 먹으러 뒷풀이를 가기도 합니다ㅋㅋ

최근에 읽은 책들로는 <더블린 사람들>, <21세기 자본>, <무진기행>, <3차 산업혁명>, <남한산성>,

<자유로부터의 도피>, <모모>, <미움받을 용기>, <어두운 상점들의 거리>, <달과 6펜스>, <만들어진 신>, <소유냐 존재냐>, <탈감정사회>, <월든> 등이 있구요

책 선정 투표에 계속 올라오고 있어서 앞으로 읽을 것 같은 책들은

<그리스인 조르바>, <슬픈 열대>, <파리대왕>, <시계태엽 오렌지>, <혁명의 시대> 등등이 있습니다.

새로 오시는 회원 분들께서도 원하는 책을 후보에 올리고 홍보하시면,

투표를 통해 그 책을 다같이 읽고 감상을 나눠볼 수 있어요!

저희 모임에 대해 더 궁금하신 점이 있으신 분들은 쪽지나 댓글 부탁드립니다.

저희와 함께 하고 싶으신 분들은 homoon90@naver.com으로

간단한 나이, 현재 하시는 일 등 자기 소개를 보내주시면

빠른 시일 내에 연락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책을 사랑하시는 많은 분들의 관심 부탁드립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08 06:1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