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학우 여러분
이번주 목요일 7시 고려대학교 교양관 207호에서
<고려사람 이야기> 강연이 있을 예정입니다.
누구나 참여하실 수 있는 오픈강연이오니, 학우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한민족 역사상 가장 아픈 이주역사를 지닌 고려인 동포들 대부분은 어디에도 제대로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각지에 흩어져 이주노동자로 유랑민의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스탈린의 강제 이주정책으로 모국어를 잃어버린 국내 체류 4만여 명의 고려인 동포들은 150년을 돌아 모국을 찾아왔지만 외국인 노동자 신분으로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번 강연에서는 절대 잊어서는 안 될 고려인의 150년 역사와 귀향 고려인 동포들의 삶을 재조명합니다. 고려인들이 다시 고국으로 되돌아 온 과정과 오늘날 안산 땟골에서 살아가는 그들의 모습을 지난 4년간 가장 가까운 곳에서 함께한 한 사람의 시선으로 그려봅니다. 뿐만 아니라 고려인들의 노동, 언어, 의료, 문화, 복지, 법적·사회적 지위 등의 문제들을 현실적인 관점으로 바라봄으로써 이 강연이 고려인 동포에 대한 공감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07 21:2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