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말씀은 창세기 33장 1절부터 20절까지입니다. 성경은 스토리가 있습니다. 이글만 처음보시면 이해가 안 될 수 있습니다. 아래 검색창에서 하나님 이라고 검색하시면 이전 내용이 적힌 글을 볼 수 있습니다.

야곱은 하나님을 만난 이후 믿음이 생겼습니다. 그는 형 에서를 맞이하러 담대히 나갔습니다. 그가 눈을 들어보자 에서가 사백명의 장정을 데리고 자기에게 오고 있었습니다. 몸을 일곱 번 땅에 굽히며 형 에서에게 나갔습니다. 그런데 야곱의 생각과는 달리 에서는 야곱에게 달려와 그를 맞이하여 안고 목을 어긋맞추어 그와 입맞추고 울었습니다. 에서는 야곱의 식구들을 보고 누구냐고 물었습니다. 야곱은 아내와 자녀들을 에서에게 소개시켜주었습니다. 에서는 또한 자기에게 보낸 양떼들은 무엇이냐 물었습니다. 야곱이 에서에게 보낸 선물이라고 하자 에서는 자신의 것은 족하니 받지 않겠다고 하였습니다. 야곱은 마음이 기뻐 형에게 선물을 받아 달라고 하였습니다. 에서의 얼굴이 마치 하나님의 얼굴을 본 것 같다고 하였습니다. 어ᄍᅠᆯ 수 없이 에서는 야곱의 선물을 받았습니다. 에서는 야곱이 가는 길에 동행하자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야곱에 딸린 자녀들이 많아 에서처럼 급하게 갈수 없자 야곱은 에서에게 먼저 가라고 간청하였습니다. 에서는 그의 말대로 먼저 떠났습니다.

야곱은 형 에서로 인해서 늘 두려웠습니다. 불같은 성격을 가진 형이 자신을 죽이러 올지도 몰랐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막상 에서를 만나자 에서는 야곱이 생각한것과는 전혀 다른 반응을 보였습니다. 에서는 더 이상 과거의 일을 따져 묻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를 만나 반갑게 맞이하고 야곱의 자녀들을 기쁘게 받아주었습니다. 야곱의 소유를 탐내지도 않았습니다. 혼자 그렇게 고민하던 것이 허무하리만큼 쉽게 해결됐습니다. 야곱은 자신이 머무는 곳에 제단을 쌓았는데 그 이름을 ‘엘엘로헤이스라엘’이라고 하였습니다. 이 말의 의미는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라는 말입니다. 야곱은 자신과 함께 하시는 하나님, 자신을 보호해주시는 하나님을 체험적으로 알게 됐습니다. 야곱은 노력의 아이콘입니다. 늘 뚝심있는 노력으로 얻고 싶은걸 성취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렇다보니 믿음이 자라기 힘들었습니다. 굳이 하나님을 찾고 믿을만한 꼬투리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가 유일하게 해결할수 없는 문제가 에서였습니다. 그의 노력으로 되질 않았습니다. 야곱은 두려워 이 문제를 가지고 하나님께 나가 간절히 간청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야곱을 불쌍히 여기시고 그와 씨름을 하시며 믿음을 심어주셨습니다.
믿음의 조상 중 한명인 야곱조차도 이와 같은 과정을 거쳐야 했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막연히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보호해 주신다. 그렇게 해주실거야. 라는것보다는 실질적으로 나의 아픔과 어려움 힘듬을 하나님 앞에 나아가 고백하고 그것을 해결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야만 야곱처럼 우리도 나의 하나님,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알고 찬양할 수 있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기도를 듣고 계십니다. 하나님을 믿고 담대함으로 나아가 문제를 해결 받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인생이 되길 바랍니다.

오늘도 모두 행복하세요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6 06: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