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좋아하고, 엔딩크레딧 뒤 긴 여운이 흩어지기 전에 글로 기록하고 싶고, 그 기록을 여러 사람과 공유함으로써 감상을 확장하고 싶은 분과 ‘영화 평론쓰기 소모임’을 함께 꾸려가고 싶습니다. 모임이 안정된다면 블로그를 운영하며 더 많은 분들과 소통하려는 (흐릿한) 계획도 있습니다. 현재 저 포함 5명이 있고, 두 분만 더 모집합니다. 성비가 불균형하여 여성 교우를 우선적으로 모집하려고 합니다. 또한 직장인1, 대학원생1, 학생3이라 되도록이면 직장인 또는 대학원생 우대합니다!

1. 시간: 매주 토요일 오전~오후 (참가자들 스케줄에 따라 조정)
2. 장소: KU시네마트랩 Or 압구정 CGV아트하우스
3.  진행 방식: 한 주는 ‘이야기 거리가 많은 영화’*를 감상한 뒤에 같이 감상을 나누며 생각을 정리한다.
그 다음주는 각자 쓴 평론을 공유하고 자유주제로 토론한다.

*이야기 거리가 많은 영화: 보통 예술영화(?)를 다루게 되겠지만 풍부한 토론 거리를 제공해 준다면 반드시 예술영화일 필요는 없습니다. (영화는 일단 재미가 있어야죠!) 저번달 모임에서는 '녹터널 애니멀즈','우리들','컨텍트'를 보고 글을 써서 같이 공유했습니다!

**평론: 작고한 거장 감독의 이름은 무조건 인용해야만 하는, 영화평론가들이 쓰는 그런 류의 평론은 지양합니다. 영화 그 자체가 아니라 영화를 읽고 난 뒤에 다시 바라본 ‘우리의 삶’ 이 주제가 되었으면 합니다. 깊이 있고 행복한 삶을 위한 도구로써 영화를 바라보려 합니다.

관심이 있으신 분은 제 메일(hahahalhn@gmail.com)로 간단한 신상정보(?) 및 직접 쓴 영화감상문 한 편을 보내주십시오. 평소의 관심도를 체크하고 양질의 토론을 위해 영화감상문을 미리 요청하는 바이니 너그러이 이해바랍니다.

궁금한 점이 있다면 무엇이든 쪽지로 문의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19 10:1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