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3회 2시간 기준이고 페이는 8번할 때마다 40만원으로 주십니다
여학생이고 중학교 2학년 영어/수학 기준으로 하루에 한시간씩 번갈아 가면서 하기도 하고
제가 했을 때에는 보통 수학만 하면서 영어는 필요할 때만 봐주는 식으로 했습니다
여하튼 학생의 필요와 진도에 맞춰서 어머님이랑 상담하면서 맞춰가시면 됩니다.
보통 시험기간이 가까워지면 과학/사회 등을 힘들어 하기도 하여 그런 과목을 봐주기도 했습니다.
이럴 때에는 어머니께서 주3회가 아닌 주4회 5회를 부탁하신 적도 있었습니다.
(정말 바쁠 때는 거절하였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어머니의 부탁에 맞춰드렸습니다.)

우선 과외학생의 집이 안암에서 거의 1시간은 족히 걸립니다 - 왕복 2시간
(고속터미널역에서 나와서 10분 정도를 엄청난 언덕을 걸어야 하기 때문에 조금 많이 힘듭니다)
저는 정말 과외가 급했고, 학생과의 정도 많이 들고 실제 성적 향상을 거두면서 제 나름대로 자부심이 생겨서 거의 1년을 넘게 했으나
사실상 안암에 거주하시는 분에게는 정말 추천하지 않습니다.

제가 넘기고자 하는 선생님께서는 첫째로 반드시 성실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사실상 2시간의 과외이고 왕복 2시간이 걸렸으나 저는 약 10분 일찍가서 과외를 시작했고 15분 정도 늦게 끝내서 결국 2시간 30분 이내로 과외를 했습니다. 따라서 저처럼 추가 시간으로도 학생을 위해서 과외하실 수 있으신 분을 원합니다.
중간에 쉬는 시간은 학생의 체력에 따라 1시간하고 10분쉬기도 하고 30분하고 5분쉬고 30분하고 5분쉬고 하기도 했습니다.

두번째로 학생이 아직 나이가 어리고 과외를 굉장히 자주하는 만큼 친밀하게 잘 지내실 수 있는 분을 원합니다.
학생은 굉장히 붙임성이 좋고 관심사도 뚜렷하며 굉장히 겸손한 면도 있는 착한 아이입니다.
저는 쉬는시간에는 반드시 학생의 관심사를 물어보고, 하루생활은 어땠는지, 친구관계는 어땠는지 등을 물어보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렇게 성적향상만을 위한 선생님이 아니라 학생의 인성적인 측면에서도 얘기를 잘 들어주고, 좋은 방향으로 조언할 수 있고 이끌어줄 수 있는 선생님을 원합니다. (아이의 말을 듣고 긍정적으로 반응해 주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셋째로, 뻔한 이야기이지만 학생의 성적을 향상시킬 수 있는 분을 원합니다.
우선 이것은 엄청난 능력을 요구하는 것이 아님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이 학생의 성적 향상을 위해 필요한 것은 선생님의 성실함과 무한반복이라고 생각합니다.
학생이 머리가 똑똑한 편이지만 공부에 많은 흥미를 느끼지는 못합니다. 따라서 학생을 설득하여 붙잡고 반복하여 외우게 시킨다면 잘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 더 추가하자면, 이 학생이 속한 학군이 굉장히 교육열로 치열한 학군입니다. 따라서 시험 난이도도 높은 편입니다.
반드시 어려운 난이도의 문제도 반복하여 인지할 수 있도록 성실하게 가르칠 수 있는 선생님을 원합니다.

굉장히 제가 애착을 갖고 있던 아이의 과외라서 이렇게 장문의 글을 써서 선생님을 구합니다.
이러한 조건 속에서도 과외를 원하시는 분은
로 연락주세요

감사합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07 01: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