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대검도부 입니다.





  여러 선후배님들 안녕하세요, 저는 13년도 고대검도부 주장을 맡고 있는 11학번 김성현입니다.


대학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소중한 경험인 동아리 활동을 고려중이신 새내기 여러분께 우리 '고대검도부' 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검도는 어떤 운동?



  먼저 검도란 도복 위에 호구를 착용하고 죽도를 든 채 서로의 실력을 겨루는 운동이랍니다. 검도시합에서는 상대방의 머리, 손목, 허리 타격시 점수가 부여됩니다. 물론 처음 배우는 분들은 기본적인 동작들을 충분히 익힌 뒤에 호구를 착용하게 됩니다. 직접 해보면 검도가 얼마나 재밌는 운동인지 알게 되실 겁니다~






  여기서 잠깐, 이런 질문을 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Q : 위험해 보여요;



A : 전혀 위험하지 않습니다. 호구를 착용하면 몸을 든든히 보호할 수 있고, 타격부위가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아프지도 않고요.



Q : 검도는 커녕 제대로 운동도 해본 적이 없는데 잘 할 수 있을까요?



A : 고대검도부에 어렸을 적부터 배우다 온 부원들은 매우 적습니다. 거의 모든 부원들은 대학에 와서 처음 검도를 접했답니다. 대학교에 와서야 검도를 시작했지만 열심히 운동하여 서울시 및 전국 대학생 검도대회에서 여러차례 입상한 부원들이 적지 않습니다. 여느 운동이 그렇듯 처음 시작할 때는 모든 동작이 낯설고 어색하겠지만, 검도에는 하면 할 수록 빠져드는 매력이 있습니다^^





Q : 나이가 많은데, 새로 동아리 가입하기엔 학번이 너무 높은데도 가입할 수 있나요?





A : 고대검도부는 학번, 나이, 성별, 검도경험 유무를 논하지 않고 고대인이라면 누구든 가입할 수 있는 열린 동아리입니다. 실제로 06년, 07년도에는 01학번, 02학번, 심지어 대학원생 신입부원들도 있었답니다. 이분들 또한 1년간 신입부원으로서 함께 동등히 운동을 배워수련하셨고 06학번, 07학번 후배들과 '동기'가 되어 지금까지도 끈끈한 우애를 자랑합니다. 그리고 평소에 운동나와서 지도해주시는 사범님, 검우회 선배님들이 72학번부터 82학번쯤 되시고 가장 어린(!) 분조차 98학번, 00학번이시니 '고학번인데 후배들에게 배우는 게 쑥쓰럽다'는 염려는 툭 털어버리세요~













검도부의 자랑거리!



  위에서 검도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게 되셨을테니 이번엔 검도부 자랑을 좀 해보겠습니다~







여러 사람들과 함께 운동하고 교류하는 동아리입니다. 어디 내놔도 빠지지 않는 각양각색의 고대인들과 만나 함께 운동한다는 건 그 어디서도 쉽게 하지 못할 경험입니다. 자칫 과활동 정도에만 그치기 쉬운 대학생활에서 타단과대 사람들과 폭넓고 친밀하게 사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겁니다. 특히 고대의대 검도부인 호의검(虎醫劍)과는 매주 월요일 함께 검도를 수련하고 있고 매년 가을엔 연세대 검도부와 정기고연전을 개최합니다. 또한 때때로 서울여대, 이화여대, 서울대 검도부와 함께 운동을 하는 등 타대학과도 많이 교류하고 있답니다.







올해로 창립 78주년을 맞이하는 긴 역사를 가진 동아리입니다. 이 긴긴 역사가 어떤 장점을 갖고 있는지, 여러분이 검도부 활동을 하게 되면 차차 가슴깊이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수많은 선배님들께서 항상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시는 데다, 매주 꾸준히 학교도장을 찾아 지도해주신답니다. 물론 사범님과 지도교수님도 고대검도부 출신(72학번 안순구 사범님, 83학번 이상헌 지도교수님)이시고요!







검도가 정말 즐겁습니다! 때론 힘들기도 하겠지만, 열심히 운동한 후 샤워를 할 때의 그 상쾌함, 시합에 나가 시원하게 한 점 따냈을 때의 그 가슴 벅찬 희열은 검도를 해보지 않고는 느낄 수 없는 것들입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얻을 수 있는 건강한 몸과 마음은 대학생으로서뿐만 아니라 사회인이 되어서까지 큰 재산이 될 겁니다.







여부원도 함께 운동하는 흔치않은 동아리! 최근 몇년 간 여부원 수가 급증한 덕분에 여부원이 남부원보다 운동을 많이 나오는 예도 적지 않습니다. 남녀간에 체력적으로는 어쩔 수 없는 차이가 있겠지만, 호구를 착용한 이상 머리, 손목, 허리를 타격하여 득점하는 데는 차이가 없습니다! 서울시에서 한 실력하는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는 서울시 대학검도연맹전에서 고대검도부 여부원들이 매년 꾸준히 입상을 하고 있습니다. 더이상의 설명은 필요없겠죠~!







각종 대회에 출전하여 좋은 성적을 거둬오는 자랑스런 검도부! 고대검도부는 매년 봄, 가을 정기적으로 개최되는 서울시대학검도연맹전, 전국대학검도연맹전, 서울시검도회 주최 각종 대회에 출전하여 꾸준히 입상하고 있습니다. 고대검도부의 명성을 함께 이어보지 않으시겠습니까?







서로를 너무나 사랑하는 검도부원들~ 팍팍한 대학생활에서 정말 형제같은 선후배들을 만날 수 있어요. 어려운 일 있을 때 누구보다 열심히 도와주고, 기쁜 일 또한 누구보다 크게 축하해주는 검도부 사람들! 함께 운동하고 땀흘리며 만난 동기들, 선후배들은 평생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든든한 힘이 된답니다.

대학 시절에 정말 진정한 형을 찾고 싶다면, 로망을 느끼며 운동하고싶다면 당신은 딱, 검도부원입니다!






검도부의 연중행사!



  간략히 설명하겠습니다. 여기서 언급하는 것들은 수십년동안 이어져 온 독특하고 중요한 행사들이랍니다.



봄에는 4.18마라톤대회 참여를 시작으로, 춘계대학검도대회와 봄합숙, 연무대회, 신입생환영회와 호구식이 있습니다. 여름에는 여름합숙이 있는데 정말 다시 없을 추억을 쌓을 수 있지요. 가을엔 연세대 검도부와 고연전을 할 뿐만 아니라 추계대학검도대회가 있습니다. 고연전에는 신입생부 시합이 따로 있으니, 신입부원들은 이때 처음으로 검도시합을 경험할 수 있게됩니다. (물론 여기에 출전하려면 같은 신입부원들 사이에서도 열심히 수련해야겠죠?


고대검도부에 대해 궁금한 게 있으면 http://club.cyworld.com/kukundo06이나 주장인 저(김성현 010-8600-6609)에게 문의하시면 친절하게 무엇이든 답해드리겠습니다.





  이상, 고대검도부 인사드렸습니다. 도장에서 기다리겠습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6-03 11: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