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름: 콩콩 - 품종: 코숏 (턱시도) - 성별: 여 - 중성화 여부: 유 - 나이: 6-7개월 우리 콩콩이는 구준표 턱시도에요. 양말도 네 켤레 다 예쁘게 신었구요. 눈도 초록색으로 아주 예쁘게 생겼어요. 애가 워낙 건강한지라, 털도 잘 안 빠지고 윤기가 자르르 흐릅니다. 제가 이렇게 입양글을 올리게 될줄은 몰랐네요. 주인집에서 고양이를 없애던가, 아님 방을 빼라고 최종적으로 경고를 줬네요. 무지개 다리 건널 때까지 계속 데리고 있고 싶었는데... 부모님의 반대도 너무 심하고, 설상가상으로 건강 상의 이유(알레르기)와, 경제적인 이유로는 취업반이라 내년 2월까지는 큰 시험을 준비해야 하고... 여러모로 콩콩이에게 신경을 써줄 수 없는 입장이라서 차라리 입양을 보내는 게 나을 것 같아 이렇게 분양글을 씁니다. 콩콩이는 워낙 몸이 조그만하게 태어나서, 목소리도 모기만합니다. 2주전에 몸무게 쟀을 때가 2.3kg였어요. 2개월 애기랑 얼굴 크기랑 거의 같아요. 다만 애기보다 다리랑 몸이 더 길뿐. 몸 크기 때문인지 그래서 유난히 겁이 많은 아이입니다. 낯선 사람 오면 무서워서 구석에 숨어서 못 나오더라구요. 하지만 자고 있을 때, 만져주면 골골대요. 배를 만져도 싫어하는 기색도 없구요. 성격은 전반적으로 참 온순합니다. 2개월 짜리 애기가 그렇게 덤벼대고 괴롭혀도, 손으로 살짝 밀기만 할뿐 오히려 핥아주면 핥아줬지, 절대 괴롭히거나 때리는 일도 없었구요. 목욕을 시킬때도, 무서워는 해도 절대 사람을 무는 일 없었습니다. 싫다고 표시하는 것은 '앙'하고 한 두번 우는 건데요. 이때 자그만 이빨이 보이면서 엄청 귀여워요. 그리고 놀아달라거나, 밥 달라고 할때는 와서 골골대면서 발가락을 살짝 깨물어요 :) 건강 면에서는 아주 튼튼한 아이입니다. 중성화 수술 받을 때 의사쌤이 콩콩이가 몸이 워낙 작아서 몸이 약할까 걱정했는데, 아주 건강하다고 오히려 놀랐을 정도였어요. 그런데, 더 이상 크지는 않을 거래요. 크기로만 보면 아직 꼬꼬마 아깽이에요. 중성화 수술은 2주 전에 받았습니다. 그런데 신기한건 발정났을 때도 목소리가 작아서, 울어도 그렇게 시끄럽지도 않았네요; 이처럼 콩콩이는 작고, 귀엽고, 건강한 여자아이입니다. 저와 같은 실수를 반복하시지 않을 분을 찾습니다. 책임비는 5만원이고, 6개월 뒤에 반드시 돌려드리구요. <필수 조건> 1. 되도록 집에서 사시는 분 을 원합니다. 혹시, 자취라면 반드시 주인집 허락을 받으신 분을 원합니다. 2. 알레르기가 없으신 분을 찾습니다. 3. 고양이를 기르는데, 비용이 절대 적지 않게 듭니다. 사료, 모래, 간식, 장난감을 저렴 버전으로 사도 매달 최소 4만원 이상은 듭니다. 병원비도 보험이 적용 안 되어 상당히 비쌉니다. 경제적으로 감당하실 수 있는 분을 찾습니다. 4. 파양은 절대 안 됩니다. 만에 하나 혹시라도 파양하게 된다면 다른 곳에서 재분양하시지 마시고, 제게 돌려 보내줄 분을 찾습니다. 끝까지 콩콩이를 책임지고 사랑해주실 분만 입양신청서 보내주세요. 자기소개(나이, 과, 학번)와 반려동물 이력, 거주 형태(자취, 집)와 부모님께는 알렸는지, 자취라면 주인집의 허락을 받았는지 등 간단히 적어주세요. ilikefruits@hotmail.com으로 보내주시고 쪽지 주시길 바랍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19 15:12: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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