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목 그대로 전시회 같이 갈 분들을 찾아요.

저는 주로 전시회 혼자 보러 다니지만 날씨도 좋은데(!)

취향이 비슷한 사람 몇명끼리 같이 다니면서 감상 공유 및 노는거 것도

괜찮을 거란 생각이 들어서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고대에 분명 저처럼 혼자 전시회 가시는 분들이 여기저기 숨어 계실거라 믿습니다.

우선 생각해둔 전시로는 지금 일민미술관에서 하고 있는 '비평의 지평'

성곡미술관의 '2009 내일의 작가전 이현진, 인효진', '13기 14기 인턴기획전'

서울시립미술관 남서울분관 '읽는 사진, 느끼는 사진' 가 있습니다.

블록버스터 전시도 괜찮지만 블록버스터 전시는 그냥 가족끼리나 연인끼리 혹은 가볍게 친구끼리 부담없이

갈 수 있으리라 생각되서 기왕 미술을 좋아하시는 분들끼리 모인다면 동시대작품전이 좋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확고한 정통적인 해석이나 비평이 존재하는 과거미술작품들보다는 동시대작품들이 얘기하기는 더 편할 수도 있겠죠.

일민미술관과 성곡미술관은 광화문에 위치하고 있으니 한큐에 볼 수 있을거 같네요.

'비평의 지평'전은 현대미술사나 미술비평에 대해 좀 관심이 있으시다면 같이 흥미롭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이름있는 미술비평가들이 작품을 제작 전시했다고 하니 얼마나 충만한 '개념'으로 무장했는지 같이 확인하러 가요~

우리 '쩡아'씨의 성곡미술관에서 지금 하고 있는 전시는 사실상 퀄리티보장이 안되겠지만

위치상 일민미술관과 세트로 묶어가면 그래도 기본은 안할까 생각합닌다. 의외로 재밌을 수도...재밌었으면.

'읽는 사진, 느끼는 사진'전은 서울시립미술관 남서울분관(사당역 위치)에서 하고 있어서 좀 위치적으로 멀긴 하지만

라인업이 꽤 괜찮던데요. 김아타나 정연두 작품도 볼 수 있네요.

쪽지주세요. 위 세 전시 모두 5월 초중순까지 하던데 중간고사 끝나고 한번 모여서 가요-

세 전시를 모두 갈 생각은 없고 그저 제안입니다. 좋은 반응 있었음 하네요.

아 저는 05학번 남학우에요. 부담갖지 말고 쪽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