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 10월 30일에 발매된 이지연 1집 2번 트랙으로, 유현상 작사, 유현상 작곡, 이호준 편곡의 곡입니다. 시적인 가사와 이지연의 맑은 음색이 돋보이는 곡입니다. 이 곡은 1985년 3월 30일에 발매된 또하나 1집에 먼저 수록되었습니다.  1집에서는 오늘 소개하는 곡과 ‘난 사랑을 아직 몰라’가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1970년생인 이지연은 18살이던 1987년에 데뷔하게 됩니다. 당시 락 그룹 '백두산'을 구경하러 갔다가 백두산의 리더인 유현상의 주목을 받아 10개월 간의 트레이닝 후 가수로 데뷔하게 됩니다. 이지연의 데뷔 앨범 수록곡 전곡을 유현상이 작곡했습니다. 이지연은 현재 미국에서 요리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앨범 정보>
Directed by: 유현상
Recorded at: 서울 Studio
Arranged by: 이호준
Cover Photography: 김정호
Produced by: 백두산기획 family 한춘근, 김주현, 조성일, 김도균, 권강식, 문보희, 나용희, 고병인, 김진호, 황인영

(가사)
잊는다는 슬픔보다
잊어야 한다는 이유가
내겐 너무도 서글픈 아픔이었네
잊어야 하는 마음을 가을비는 아는 듯이
내게 찾아와 조용히 손짓을 하네

뺨을 스치는 찬 바람도
보고픔에 목이 메어 고개 숙이고
내게 손짓하던 가을비도
할 말 잃어 차가운 눈동자에 줄을 댄다
잊어야 하는 그 이유가 내게는 아픔이었네
내게는 아픔이었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20 16:1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