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 4월 15일에 발매된 김범룡 3집 7번 트랙으로, 김범룡 작사, 김범룡 작곡, 연석원 편곡의 곡입니다. 이 앨범에서는 저번에 소개했던 ‘카페와 여인’, ‘현아’가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1985년 '바람 바람 바람' 이라는 곡으로 돌풍을 일으킨 김범룡은 큰 인기를 얻었지만, 1986년 발매된 2집은 전작에 비해 다소 인기가 주춤했습니다. 1987년에 발매된 3집에서는 ‘카페와 여인'이 히트하면서 사랑을 받았고, 4집, 5집부터는 하락세에 접어들기 시작했습니다. 김범룡은 앨범 수록곡 대부분을 작사, 작곡할 정도로 실력있는 가수였고, 다른 가수에게 곡을 주어 히트시키거나, 프로듀싱까지 하는 등 음악적으로 재능있는 가수였습니다.

<앨범 정보>
작사, 작곡: 김범룡
기획, 연출: 이승대
편곡: 연석원
녹음: 최세영
커버디자인: 이재락

(가사)
밤은 더욱 깊어가고 잠은 아직 오지 않고
한숨짓는 나의 모습 너무나도 애처로워
난 왜 이럴까
나의 마음속엔 온통 떠난 님의 생각 외엔
아무것도 생각할 수 없어 오늘 밤엔 눈물만 흐르는데

잊으려고 해도 그대 잊혀지지는 않고
텅 빈 가슴속엔 자꾸 아픔만이 커져가
내 작은 가슴에 작은 상처만이 되어
점점 슬픔은 커져가는데
난 어떡하나

떠나야지 저 멀리로 구름이 되어 떠나리
저 먼 황혼 속으로 저 먼 지평선으로
그러면 잊혀지겠지 그래 모든 걸 잊어야지
나는 구름이 되어 이제 멀리 떠나리라
난 구름이 되어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0 01:2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