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미 헨드릭스를 잇는 블랙 락의 대표주자였던 에디 헤이즐과
그의 후임으로 Funkadelic의 기타리스트로 들어온 Michael Hampton의 협연입니다.
에디 헤이즐 본인의 장례식 송가로도 쓰였습니다.
Funkadelic의 리더 조지 클린턴이 이 곡 레코딩할 때 약에 취해
에디에게 곡의 초중반은 네 엄마가 갑자기 죽었다면 어떤 기분일지
그리고 곡의 후반에는 죽은 줄 알았던 엄마가 실은 살아있었다는 걸 알게되었다
이걸 표현해보라고 했더니 이 곡을 연주했고
나중에 정신을 차리고 이 곡을 제대로 들어본 조지 클링턴이 기타리프에 심취해서
다른 악기 볼륨은 음소거 수준으로 내려버렸다는 후문이 전해지는 곡...


개인적으로 미드 하우스를 좋아하는데 
하우스의 독특한 캐릭터가 가장 큰 매력이겠지만
이 드라마를 보는 또 하나의 묘미는
매 에피소드마다 장면과 절묘하게 매치되는 OST에 있죠.
팬들이 매회 삽입되는 OST를 따로 모아 공유할 정도니까요.
지난주 시즌6X10 에피소드에서는
병에 걸렸지만 언더커버 신분이 드러날걸 염려해 병력을 숨기다 죽음에 이른 (결과적으로 밝혔다해도 치료할 수 없는 병이었지만...)
경찰의 마지막 장면에 이 음악이 흘러 비장함을 더했습니다.